금주비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연/금주 80일차] 산업안전기사 시험을 마치다 2월 17일 필기시험을 마치고 시작한 금연과 금주~~~어느덧 80일이 지나면서 지난 토요일 2024년 1회차 산업안전기사 실기 필답형과 작업형 시험까지 마쳤습니다. 가채점결과 필답형은 55점 중에서 최소 35점 이상 득점을 한 것으로 체크가 되며 작업형은 30점 전후로 득점을 한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과적으로 60점을 넘을것으로 예상되기에 합격의 기쁜 소식이 6월 중순에 들려올듯합니다.20여일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담배는 공부를 마치고 또는 공부 중간에 머리가 아플때 한번씩 피고 싶다는 유혹이 오더군요. 그래도 잘 이겨내고 시험까지 잘 치뤘네요. 시험전과 시험을 마치고 나와서도 사실 담배 한대 피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생겼지만 피진 않았습니다.현재의 몸 상태는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하루에 두세번 정도 .. 더보기 [금연/금주 55일차] "집중력" 이라는 선물을 받다 금연과 금주를 하면서 한달까지는 집중력이 오히려 예전보다 못하고 약간 멍한 상태를 오락가락 했었던것 같습니다. 공부하려 책을 펴도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자리에 지긋이 앉아있지도 못하고 그런데 50일이 넘어서니 집중력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책을 보다보면 어느새 1~2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습니다. 담배를 필때는 1시간정도 우째우째 앉아 있고나면 한대피러 다녀와야하고 앉아있어도 책을 보는 내용이 겉도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어제 자리에 앉아서 일어나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더라구요. 금연과 금주가 주는 새로운 선물 "집중력"을 받았습니다. 더보기 [금연/금주 51일차] 금연과 금주를 시작한지 50일. 신체변화. 검진결과. 어제 금연과 금주를 시작한지 50일차였네요. 금연을 위해 함께 시작한 금주 100이 벌써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50일은 사실 힘든 상황도 제법 있었는데 이제는 많이 적응이 된듯 합니다. 50일차를 지난 현재 상태는 가끔씩 술과 담배에 대해 욕망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듯 합니다. 하지만 못 견딜 정도로 힘들진 않고 살짝 살짝 지나가는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체중상태는 원체 먹는게 늘어서인지 금연과 금주를 시작할때와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중간에 살짝 체중이 줄었는데 먹는게 늘어나니 시작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금새 복귀를 하더군요. 술자리를 안 가다보니 느껴졌던 허전함과 불안감은 이제 거의 없어진 상태입니다. 금연과 금주를 시작하고 한달까지는 술자리가 제법 있었는데 100일 금주를 이야기하고 술자리가 점점.. 더보기 [금연/금주 48일차] 피클은 오이가 될수없다 얼마전 알콜중독자에 대한 글을 보고 공감이 가서 메모를 해 두었습니다. "알콜 중독자는 피클이 된 사람들이다. 오이가 피클이 되지 않도록 막을수는 있지만 이미 피클이 된 것을 오이로 되돌릴 수는 없다. 알콜중독이 되었다면 절주하면서 가볍게 한두잔씩만 마시면 되지 가 절대로 안되는 상태이며 알콜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평생 완전히 금주를 해야한다" 우리가 금주를 한다 하면 주변에서 술을 끊기보다는 그냥 적당히 절주하면서 즐기는것이 좋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물론 나 스스로 판단할때 알콜중독자의 단계는 아니지만 어찌보면 알콜의존증 단계로 접어들기 직전에 금주를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술마시고 사고치고, 음주운전을 하고, 싸움을 하고 뭐 이런 문제들을 일으키진 않았지만 퇴근 무렵이 되면 술자리 만들.. 더보기 [금연/금주 47일차] 무알콜 맥주의 맛을 보다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집에서 게를 주문하여 먹었는데, 집사람이 본인 맥주를 사면서 무알콜 맥주 두캔을 같이 사서 기분이라도 내라고 하네요. 사실 금주 초기에 무알콜맥주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고 한번 마셔볼까 하는 마음도 가끔 들었었는데 굳이 무알콜맥주음료를 마실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마음에 마시진 않았고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 보았네요. 맛은 맥주맛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었구요. 한마디로 맥주맛 보리탄산음료라 칭하면 될듯합니다. 무알콜맥주 한캔을 따서 저도 한모금 맛을 보고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들도 한모금씩 맛을 보았고 한캔은 겨우 마셨지만 남은 한캔은 냉장고로 다시 들어가서 아직도 냉장고를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 마실지는 알수가 없네요. 하지만 금주를 시도하면서 많이 힘들다면 무알콜 맥주를 대체재로.. 더보기 [금연/금주 41일차] 실행력에서 행하면 실력이 된다 어제는 금연과 금주를 시작한지 40일차였습니다. 퇴근 후 모임이 있어서 참석을 하였고 이 모임이 작년말까지 4년간 회장으로 활동하고 지난 2월 17일 이취임식 하고 만취하여 귀가하면서 문득 현타가 와서 그 길로 금연과 금주를 시작하게 만들어준 모임입니다. 소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였고 치킨집으로 이동하여 즐거운(?) 2차 뒷풀이 시작. 소주와 맥주가 오가는 중에 "사장님 사이다 하나 주세요" 외치니 다들 "뭔 소리고" 합니다. 술고래가 사이다를 시키니 반복되는 레퍼토리 "왜 그러시냐? 뭔 일 있느냐? 어디 아프냐?" 지난 40일동안 모임때마다 들었던 이야기를 다시 들었네요. 구구절절이 설명할 필요없이 금연이 너무 간절히 하고 싶은데 금주를 안하면 금연을 절대 못할거 같아서 금연과 금주를 같이 하고 있다. .. 더보기 [금연 금주 37일자] 주말동안 흡연몽이 지나가다 뇌의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 즐겼던 흡연과 음주 이 두가지는 모두 마약 이다. 이 두가지로 인해 나의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아실현의 욕구도 방해받고 있다. 금요일 밤 흡연몽이 지나갔다. 어딘지 모르는 타 도시로 직원들과 출장을 간 상황이었고 술자리에서는 술을 안 먹고 잘 있었는데 어떤 상황이었는지 갑자기 담배를 한갑 손에 들고 그중 한가치를 빼내서 피었다. 누군가가 왜 담배를 피냐고 이야기를 하였고, 그 와중에 담배는 한대 피었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자위를 하고 있다가 잠을 깨었다. 흡연몽을 꾸고 난 후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꼭 심한 몸살이 온것처럼 열감도 있고 기침도 조금씩 하고 평소 거의 없던 갈색의 가래도 나오고 코도 막히고 근육통도 있었다. 완전 급 컨디션 나빠지며 짜증도 나고 술 한잔이 .. 더보기 [금연/금주 33일차] 당당히 금연과 금주중임을 이야기하다 어제 모임은 분기에 한번씩 모이는 대학원 동기 모임입니다. 18년전 같이 입학하여 형님 동생으로 지내며 졸업후에도 꾸준히 모임을 가지고 있네요. 모임장소로 들어가니 총무님이 자리를 당연히 주류로 앉으라 합니다.^^ 그래서 나 술 끊었시요.. 비주류에 앉겠다 하니 왜 그러냐 뭐 큰일 있는건 아니지 물어봅니다. 뭐 다른 말없이 "금연을 하려니 금주를 안하고는 할수가 없더라, 그래서 금주도 금연과 같이 하고있다" 이 한마디로 다 정리가 되더군요. 하지만 일부 주당 형님들은 금연하는건 환영인데 금주까지 하니 좀 섭섭하다고 표현을 합니다. 그 섭섭함을 표현하신 형님도 평소엔 담배를 안 피우는데 술 한잔 하시면 담배를 얻어서 피웁니다. 예전엔 나도 저렇게 특정 상황에서만 담배를 피울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몇달..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