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금단현상

[금연/금주 33일차] 당당히 금연과 금주중임을 이야기하다 어제 모임은 분기에 한번씩 모이는 대학원 동기 모임입니다. 18년전 같이 입학하여 형님 동생으로 지내며 졸업후에도 꾸준히 모임을 가지고 있네요. 모임장소로 들어가니 총무님이 자리를 당연히 주류로 앉으라 합니다.^^ 그래서 나 술 끊었시요.. 비주류에 앉겠다 하니 왜 그러냐 뭐 큰일 있는건 아니지 물어봅니다. 뭐 다른 말없이 "금연을 하려니 금주를 안하고는 할수가 없더라, 그래서 금주도 금연과 같이 하고있다" 이 한마디로 다 정리가 되더군요. 하지만 일부 주당 형님들은 금연하는건 환영인데 금주까지 하니 좀 섭섭하다고 표현을 합니다. 그 섭섭함을 표현하신 형님도 평소엔 담배를 안 피우는데 술 한잔 하시면 담배를 얻어서 피웁니다. 예전엔 나도 저렇게 특정 상황에서만 담배를 피울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몇달.. 더보기
[금연/금주 26일차] 술과 담배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한 고찰 뇌의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 즐겼던 흡연과 음주 이 두가지는 모두 마약 이다. 이 두가지로 인해 나의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아실현의 욕구도 방해받고 있다. 제목은 금연과 금주에 대한 서로 다른 사회적 인식에 대한 고찰 이라고 거창하게 붙였지만 사실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 문득 스친 생각을 한번 가볍게 적어보려 합니다. 흡연과 음주 모두 뇌가 순간적인 쾌락을 즐기기 위해 갈망하는 마약임은 분명하며, 담배와 술은 모두 1급 발암물질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수없는 팩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담배를 이제 그만 피겠다 하면 백명중에 백명이 다들 응원해줍니다. 힘들겠지만 잘 버텨봐라. 나도 끊어야 하는데 대단하다. 담배는 백해무익이야. 잘 생각했어. 그런데~~~ 술을 끊는다 하면 반응은 천.. 더보기
[금연/금주 10일차] 조금씩 적응이 되어 가는 하루 하루 뇌의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 즐겼던 흡연과 음주 이 두가지는 모두 마약 이다. 이 두가지로 인해 나의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아실현의 욕구도 방해받고 있다. 이번 금연과 금주를 시작하기 전 강한 의식의 전환으로 다가온 문구이다. 매일 매일 글을 남길때마다 리마인드를 통해 나의 뇌리에 새기고 있다. 나의 뇌리에 강하게 인식이 될수록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있다. 10일간 모임자리가 3번이 있었으며, 그 중 2번의 자리는 정말 폭음을 하였던 그런 모임이었는데 조금 쑥스럽고 했지만 술을 못 마신다 이야기했다. 왜 어디 아픈가? 무슨 일 있는가? 지난 토요일은 전국에서 모이신 많은 선후배님들께서 술잔을 권했고 술을 못 마신다니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걱정하였다. 오늘 아침 오랜만에 체중계에 올라갔다. 평소 유지되던 아.. 더보기
금연 35일차> 한달 금주를 시작해볼까요? 금연 35일차가 지나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저녁 술자리도 거의 없고, 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집사람이 헬리코박터 제균약을 10일간 먹어야해서 강제 금주를 하네요. 제 혼자 먹을라니 의리가 상할듯 한데... 이 기회에 한달 금주를 해볼까요? 매년 한달 금주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쉽진 않더라구요. 요즘은 코로나로 술자리 자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니 한달 금주는 쉽게 가능할 듯도 합니다. 토요일 저녁에 한잔을 하였으니, 오늘이 금연 35일차 금주 2일차가 되겠네요. 금주도 금연만큼이나 긍정적인 효과가 많습니다. 그리고 완전 금주는 못하더라도 한달정도만 연결해서 단기간 금주를 해도 몸이 많이 가벼워지더라구요. 이웃님들 같이 한번 시작해 보실랍니까~~~ 더보기
금연 31일차~~~ 한달이 지나가다 금연31일차~~ 한달이 지났네요.... 금연 31일차~~~ 정확히 30일하고도 10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첨엔 한시간도 왜 그리 더디게만 가는지, 하루 하루는 왜 그리 지겨운지~~~ 국방부 시계도 아니며서 정말 체감하는 속도는 느리기만 하다. 이제 비흡연자로서 삶이 어느 정도 일상속으로 녹아드는듯 하다. 업무중에도, 장거리 운전중에도, 모임에서 술자리에서도, 운동 특히 스크린골프나 라운딩 중에서도 이제 어떤 상황에서도 흡연하고픈 욕구는 99% 생기지 않는다. 1%의 흡연 욕구 조차도 강렬한 것이 아닌 살짝 지나간다. 그저 이제는 한대쯤 피워보면 어떨까? 하는 정도...ㅎㅎ 하지만 이제껏 금연을 잘 유지하다 무너진게 요 한대 때문이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절대 한대도 입에 대지 않을 것이고 나는 비흡.. 더보기
금연 15일차...금연 후 두번째 주말을 잘 넘기다 금연 15일차... 금주는 다시 3일차네요... 금연을 시작하고 2번째 주말이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말이 조금 더 유혹이 많은데 2번의 주말을 잘 넘겼기에 또 한주가 잘 지나갈 수 있을듯 합니다. 담배라는 것이 한대만 딱~~ 피고 싶다는 유혹이 무지 무지 강한 녀석인듯 합니다. 조금만 방심하거나 틈만 보이면 아 요거 한대만 얻어 필까? 한대 정도는 펴도 되겠지! 이런 생각들이 살며시 틈을 비집고 들어오고, 그 때 필까? 말까? 고민을 시작하게 되면 그순간 금연이 실패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한가치 정도 피면 어떨까? 하는 그런 생각 자체를 하면 안되는게 금연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한대의 유혹이 오더라도 나는 비흡연자인데 담배 안핀다 는 생각을 강력하게 뇌에다 인지를 시켜야 합니다. 금연과.. 더보기
금연 9일차 / 금주 9일차 ~~~ 금주가 더 힘들어^^ 금연 9일차 입니다. 시간상으로는 8일 17시간이 지나가고 있네요. 금주도 마찬가지로 9일차입니다. 금연보다 금주가 더 힘이 듭니다. 집사람이 맥주 한잔, 막걸리 한잔 하자는데 안 해주니 자꾸 삐지네요. 금연은 아마도 오늘 저녁, 내일이 또 한번의 유혹이 올지도 모를듯 합니다. 예전 금연 경험에 따르면 10일차 전후로 금연에 대한 방심으로 한귀의 유혹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방심하지 않도록 마음을 단단히 다잡아야 하겠습니다. 일단 금단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피로감, 졸림도 이제 거의 사라졌습니다. 담배 피는 사람을 봐도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담배 냄새는 잘 맡아집니다. 냄새가 구수한게 아니라 역겹게 느껴집니다. 후각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듯 합니다. 오늘도 저녁 중식당에서 모임인데 .. 더보기
금연8일차/금주8일차 ~~~ 주말이 한번 지나가다 금연 8일차이면서 금주도 같이 8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에 마지막 담배와 술을 함께 하고, 그 시간 이후로 딱 정리를 했는데요. 벌써 작심삼일을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금연을 포함한 어떤 일을 새롭게 함에 있어, 시작하고 3시간, 3일, 일주일, 한달, 3개월 ~~~ 요런 주기로 고비를 맞이 한다고 하는데 3번째 고비를 넘기고 이제 한달을 향해 달려가면 됩니다. 지난 금요일 동문회 회식에서 대게코스를 먹음에도 불구하고, 금주를 진행하였더니 대게를 포함한 음식의 맛이 좀 더 잘 느낄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사실 술을 마시면 첨엔 음식맛을 조금 느끼다가 알콜의 힘에 의해 음식 고유의 맛은 느끼기 힘들었던것 같네요. 주말동안 가볍게 운동도 하고 집 정리도 하고 일요일엔 지인과 스크린도 한게..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