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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금주 전쟁 365일

[금연 5일차 / 단주 5일차] 피곤함과 감정의 기복이 살짝 오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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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5일차 단주 5일차를 지나면서 흡연에 대한 욕망은 아예 없다시피 하지만 단주에 대해서는 감정의 기복이 계속 찾아온다. 아마도 최근 일주일에 4~5일씩 송년모임을 가지면서 거의 매일이다시피 술을 마셨기에 더 더욱 술에 대한 욕망이 머리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 

오늘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집에서 하면서 스테이크 고기와 맛난 음식들을 먹으면서 옆지기의 소주 한잔 하자는 이야기에 우짜지 하는 마음이 순간적으로 들었고 아 진짜 12월까지만 마시고 1월부터 다시 시작할까 하는 마음도 많이 들었다. 낮에도 업무 중간 중간에 정말 이대로 술을 단주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가끔씩만 마시는 것으로 해야할지 계속 찾아오는 갈등이 술에 대한 욕망이 정말 단주의 가장 큰 적이라 생각이 든다.

올해 봄에 100일 금주를 하면서도 1달 정도까지는 정말 술을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는데 1달을 넘어서면서 많이 완화가 되었던 기억이 있고 사실 지금 한잔 먹게 된다면 단주는 또 언제 시작하게 될지 알수가 없을 것이다.

단주 5일차인 오늘도 피곤함이 수시로 몰려왔고 저녁을 먹으면서 술을 안 마셨음에도 지금 이 시간 겨우 눈을 뜨고 금연 단주 일기를 적어본다. 당분간은 가급적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피곤함을 이겨내야 할듯 하다.

금연과 금주, 단주 초기에는 육체적 금단증상이 가장 힘든데 피곤함을 제외하면 술을 이제 정말 끊는다는 생각이 어떤 허전함과 아쉬움으로 찾아오는게 가장 힘든 상황이다. 올해초 금연과 금주를 처음 하면서는 정말 공부를 많이 했던것 같다 예전 글들을 같이 읽어보면서 금연과 단주에 대한 의지를 다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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