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2일차/단주 2일차] 2일차인데 왠지 술을 마셔야 할듯한 그런 느낌이

어제 금연 1일차 / 단주 1일차를 잘 보내고 오늘 바로 주말을 맞이하였네요. 주말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토, 일 중 하루는 고등학교 동기 2명과 아침 7시에 스크린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오늘 만나기로 하였는데 친구 1명이 카톡도 확인하지 않고 오지 않아서 전화를 하니 어제 과음을 하고 지금 전화소리에 눈을 떴다고 하네요. 

2명의 친구 모두 어제 불금을 보냈다네요. 물론 필자도 약속을 잡거나 옆지기와 한잔 마시러 나갈수도 있었겠지만 단주를 결심하였기에 저녁먹으러 간 순례국밥집에서 옆지기만 소주 1병을 마시고 저는 참을수 있었네요.

스크린을 마치고 마트를 갔다가 그랜드보이저 전조등이 나가서 그거 손보고 아이들이 저녁에 중식을 먹자하여 중국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예전엔 소주 2병은 기본으로 먹었을 탕수육과 짬뽕국물에도 술 없이 저녁시간을 즐겼습니다.

금연2일차 / 단주2일차를 보내면서 담배는 그다지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술은 왠지 한잔은 마셔도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 자꾸 들었네요. 100일 금주때도 그런 기분이 많이 들었었는데 이번에도 초기에는 술을 한두잔은 괜찮지 않을까? 밥먹으면서 맥주 한잔은~~~ 이런 유혹의 마음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술을 안 마시면 안될거 같다는 그런 느낌이 불안감을 가지게 만들고 결국 금연이든 금주이든 모든것을 실패하게 만드는 계기라 판단됩니다. 

금연 금주 2일차 술과 담배는 함께 하지 않아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그런 인식을 우리의 뇌리에 깊게 인식시켜야 실패하지 않고 잘 유지할수 있습니다.

2023.03.17 - [금연,금주 전쟁 365일] - [금연일기] 금연2일차 가장 어려운 날중에 하나인 첫날이 지나가다.

[금연일기] 금연2일차 가장 어려운 날중에 하나인 첫날이 지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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