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연,금주 전쟁 365일

[금주의 이유] 음주 다음날 장트러블 금주만이 해결책인듯

반응형

평소 음식을 먹어도 다음날 장트러블로 인한 설사등은 거의 없었는데 유독 술만 마시면 안주의 종류와 상관없이 다음날 장트러블이 발생하는듯 합니다. 심한날은 설사를 몇차례 하게되고 약한날도 1~2차례 설사와 뱃속이 부글부글~~

40대초까지는 증상이 심하지 않았고 빠르게 회복이 되었는데 40대를 넘어서면서 증상이 점차 심해지고 회복도 점점 더 늦어지는듯 합니다. 어제도 소주를 1병반 정도 마셨는데 아침에 장트러블이 생기네요. 그래서 금주 아니 단주를 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음식으로 인한 장 트러블,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고 사실 저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인줄 알았습니다. 설사와 장이 부글부글거리는 증상으로 인해 가끔 힘든 상황도 있었는데 가만히 돌이켜보니 올해 100일간 금주하였을때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가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결론은 술로 인한 장트러블,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세였던 것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겪는분들은 가급적 술, 커피, 밀가루 음식을 끊어야 한다고 합니다. 술과 커피 또는 카페인 음료, 그리고 밀가루 음식은 장의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악화시키고 장 투과성을 증가시켜 다양한 장 불편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복통과 설사로 대표되는 장트러블증상과 설사와 변비가 오가는 증상, 변비 위주의 증상,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꾸루룩하는 소리가 나고 복통이나 옆구리 통증 등의 다양한 증상이 만성적인 장트러블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몸속에 담적이 쌓여서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병원 치료를 병행하여야 하겠지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술, 커피, 밀가루 음식을 줄이거나 끊는다면 증상이 완화될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술을 마신 다음날만 장트러블이 발생하고 전날 음주량에 따라 장트러블의 증상도 심해지거나 약하게 지나가기에 술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맞는듯 합니다. 100일 금주를 마치고 절주를 하겠다 다짐을 해놓고 시간이 지날수록 절주의 의지는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예전처럼 음주를 즐기는 나의 모습을 보고 이제는 금주, 절주가 아닌 평생 단주를 시도하여야 할듯 합니다.

평생 단주를 해야할 이유가 생겨버렸네요. 2024년을 마지막으로 2025년엔 술과 영원히 작별을 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