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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쟁 365일

[금연 164일차] 벌써 160일이 지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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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100일차를 지나며 5월말에 글을 한번 남기고는 부서를 이동하여 새로운 업무에 적응을 하느라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블로그 자체에 글을 못 쓰고 있었네요. 오늘 점심시간에 그리 배고프지 않아서 식사 대신에 잠시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점심때 직장 근처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운동을 하는데 지금은 도저히 더위로 인해 엄두가 나질 않는군요.

6월 18일 산업안전기사 최종 합격 발표가 나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으며, 건설안전기사 필기에 합격하여 필답형, 작업형 준비를 해야함에도 마음이 풀어져서 공부는 개뿔 맨날 놀러만 다니고 있었네요.

7월들어 퇴근길에 이어폰으로 기출문제 해설을 들으면서 조금씩 내용을 익히다가 지난 일요일 필답형을 치렀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올듯 합니다.

금연 이야기가 엉뚱한 기사시험으로 빠지네요. 이제 담배에 대한 부담감은 많이 줄어든듯 합니다. 160일 즈음 되니 피고싶다는 생각은 거의 없는데 아주 가끔씩 한대만 피고 싶다는 생각은 오긴 합니다. 특히나 스터디카페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밤늦게 나왔을때 정말 한가치 피며 연기를 후 내뿜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밀려오더군요. 

대신 골프장과 술자리에서는 거의 담배생각이 없네요. 아마도 골프장 술자리에서 한대를 피게되면 다시 흡연의 길로 접어들게 너무나 뻔하기에 아예 피고싶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기에 그런듯 하네요.

금연은 잘 하고 있는데 100일 금주후 술은 자주 먹게 되네요. 정말 평생 금주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금연을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