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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쟁 365일

금연 60일차 (부제 : 나도 모르게 금연전도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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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시작한지 60일차네요. 챔픽스와 복용 3일차부터 금연을 시작했었는데 벌써 60일...
참 첨엔 언제 시간이 지나서 한자리숫자가 10일 20일 30일 되나 지겹기도 하고 힘도 들었는데
어느덧 두달 60일에 접어들었네요. 한달이 지나면서 빨라지는것 같네요.

워낙 금연시도를 많이 했던지라(일년에 한두번은 꼭) 주위에서는 이번에도 연중행사처럼

또 한달 전후로 금연하고 다시 필거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더군요.

그런데 1달이 지나고 2달이 되었고, 중간에 송년회 자리가 무지 있어도 한대도 안피고
지금은 술자리, 스크린골프 등 각종 모임에서도 담배 생각이 거의 안나는 상태이다보니

주위에서 약간씩 부러움을 표시합니다.

 

담배를 피고 있을때는 금연하는 사람이 부럽고, 금연을 하고 있을때는 담배피는 사람이 부럽다.

이런 이야기가 있지만 이제는 담배피는 사람도 부럽지 않습니다.

챔픽스를 통해 금연을 시작한 것을 주위에서 알기에 서울사는 완전 꼴초 형님도 챔픽스 처방을 받아서
챔픽스 1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직 담배는 계속 피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약은 꼬박꼬박 드시라고

제가 조언을 해주었지요.

 

그리고 옆에 사무실에 50대 형님도 제가 두달 금연에 성공하니 이번 설 연휴 지나고 챔픽스 처방을 받아서

본인도 금연을 시도해야 하겠다네요. 30년 피웠으면 많이 피웠다네요. ^^


같은 사무실에 두명은 여전히 담배를 피는데 두 사람은 본인에게서 나는 냄새를 전혀 모르는 듯 하네요.

설연휴동안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되시고 연휴에도 금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