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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운동, 다이어트

[영남알프스 울주7봉] 가지산 초보자 등산코스(운문령 - 쌀바위대피소 - 가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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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영남알프스 울주7봉 다섯번째 산행 가지산]

📅 산행일자 : 2025년 5월 5일 (월) 
📍 산행코스 : 운문령 → 쌀바위대피소 → 가지산 정상 → 원점회귀 하산(왕복)
총 소요시간 : 약 4시간 30분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도상거리 12.5km
🌳 날씨 : 맑다가 흐림 간간히 빗방울 날림


운문령에서 시작하는 가지산 가는 길

울산 언양 산불로 인해 4월 한달간 영남알프스 울주7봉 산행이 제한되어 4월은 보경사 12폭포와 영천 은해사를 다녀왔습니다. 5월 연휴를 맞아 어버이날 식사를 어제 미리 하고 오늘은 영남알프스의 중심, 가지산(1241m)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매번 다녔던 석남터널 코스가 아닌 운문령을 출발하여 쌀바위대피소를 거쳐 가지산 정상을 다녀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잡고 출발하였습니다. 석남터널 등산코스는 아래의 포스팅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전 옆지기 석남터널 코스를 5시간 30분에 걸쳐서 다녀왔는데 이제 옆지기 체력이 많이 올라온듯하네요.^^

2022.07.20 - [등산, 운동, 다이어트] - (영남알프스)울주9봉 큰형님 가지산 최단코스 산행

 

(영남알프스)울주9봉 큰형님 가지산 최단코스 산행

2022년 7월 9일 토요일 영남알프스 울주9봉 가지산 최단코스 / 날씨 : 맑음 구간 : 석남터널 ~ 중봉 ~ 가지산정상 ~ 중봉 ~ 석남터널 (누적고도 653m) 도상거리 약 6.78km / 실소요시간 : 5시간 26분(휴식시

kylina.tistory.com

 

운문령 코스는 처음이지만 운문령은 몇번 지나갔기에 길찾기가 어렵지 않았지만 운문령에 도착하니 주차할 공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빈 공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차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갓길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많이들 하시네요. 산행 출발시간은 11시경이네요. 타임스탬프를 찍고 등산로 지도 한번 보고 출발하였습니다.

운문령에서 출발하여 상운산을 거쳐 쌀바위대피소까지는 임도로 되어 있습니다. 임도를 따라 걷다보니 거리는 제법 멀게 느껴집니다. 운문령에서 출발부터 경사가 제법 있지만, 임도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오르기에 무리는 없습니다. 주변엔 푸릇한 신록과 봄꽃들이 피어 있어, 자연의 생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라오면서 임도가 아닌 상운산쪽으로 올라갈수도 있지만 임도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언양쪽 전경인데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물론 중간에 구름과 빗방울이 살짝 날리긴 합니다.

쌀바위 대피소가 보입니다. 잠시 주위만 둘러보고 정상을 향해 계속 진행합니다. 여기서 좌측 데크길은 쌀바위 전설과 쌀바위비석이 있구요. 우측으로 진행하면 가지산 정상을 향해 진행이 가능합니다. 잠시 데크를 걸어 쌀바위 비석과 전설안내문을 보고 다시 가지산 정상을 향합니다.

운문령에서 쌀바위대피소까지 약 1시간 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옆지기 종아리가 살짝 뭉쳐있어서 천천히 걸었지만 1시간이면 충분히 임도길을 따라 쌀바위대피소까지 도착이 가능합니다.

쌀바위 전설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읽어봅니다.

쌀바위대피소를 지나 잠시 오르니 좌측에 비석이 보여서 올라가봤더니 추모비가 있네요.

첫번째 침목 계단입니다. 다음 침목 계단을 오르면 이제 정상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오르막길이 남아있습니다.

침목계단을 올라오니 조망이 너무 멋집니다. 잠시 앉아서 준비해온 방울토마토와 주먹밥 그리고 캔맥주 하나를 옆지기와 나눠먹으며 휴식을 취해주고 다시 출발합니다.

가지산 정상이 이제 눈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상에 오르기전 바위를 오르고 침목 계단을 한번 더 오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가지산 정상 – 탁 트인 풍경에 숨이 멎다

대피소를 지나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면 드디어 가지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바위와 계단이 많아지며 다소 힘이 들지만, 오르고 나면 모든 수고가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가지산 정상에서 영남알프스 울주7봉 인증사진도 남겨주고요.

낙동정맥 옛 정상석에서 태극기와 함께 사진을 한번 더 남겨줍니다.

가지산장에서 라면을 먹기로 하고 가지산장으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오늘 가지산장에 산객들이 많아서 주문이 너무 많이 밀려있다네요. 어쩔수없이 조망만 눈에 담고 하산을 결정합니다.

가지산장에서 못 먹은 라면의 아쉬움을 쌀바위대피소에서 

정상에서 충분히 풍경을 즐긴 후, 가지산장에서 라면을 못 먹은 아쉬움을 안고 하산길에 올랐지만 쌀바위대피소에서 라면과 준비해온 주먹밥 한개를 먹기로 하고 바위길을 조심조심, 천천히 디디며 내려왔습니다. 내려올때는 올라올때 미처 보지 못했던 전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망을 즐기며 하산길을 즐기다보니 간간히 빗방울도 날리고 쌀바위대피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쌀바위대피소에서 라면을 주문하여 옆지기와 함께 배를 채우고 피로를 풀어봅니다.

쌀바위대피소 전경입니다.

쌀바위대피소 라면은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맛이 있습니다. 몇년전 가지산장에서는 물만두, 황태, 어묵이 들어간 라면이었는데 약간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맛이 있습니다.

산행을 마치며

운문령에서 시작된 오늘의 산행은 초록빛이 가득한 숲과 쌀바위대피소의 조용한 멈춤, 그리고 가지산 정상의 압도적인 조망까지 모두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하루였습니다. 체력도 그리 힘들지 않은, 누구든 한 번쯤 걸어볼 만한 아름다운 코스였습니다.

운문령에서 가지산 정상까지의 산행은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약 4시간 30분정도 소요되며 실제 소요시간은 약 4시간정도이며 거리는 12.5km 누적고도 626m입니다. 하지만 그리 크게 힘들지 않으며 거리는 있지만 등산 초보자도 무난하게 가지산 정상까지 도달할 수 있는 코스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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