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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쟁 365일

금연 44일차 (부제 : 담배값에서 세금의 비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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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44일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챔픽스 복용은 거의 안 먹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흡연욕구가 훅 들어와서 1번 먹었는데 그 이후로 또 안 먹고 있습니다.

챔픽스 복용에 대해서 그리 강박감없이 힘들때만 먹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밤에 찬바람을 맞고 좀 걸었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완전 잠겼습니다.

약간의 근육통도 함께 하네요. 아마 금연하지 않았다면 지금 기침을 무지할듯합니다.

하지만 금연의 효과인지 기침은 그리 심하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문든 내가 순시리에게 보태준 세금이 얼마나 될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피었던 에세체인지의 경우 1갑에 4,500원인데...과연 여기서 세금의 비중은?

 

모든 제품에는 생산 원가 즉, 출고가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제조사의 기본적인 마진까지 포함이 되는 부분인데요.

에세체인지 한갑의 출고 마진은 1,182원 이랍니다.

그런데 왜 소비자 판매가격은 4,500원이나 될까요?

 

담배에 붙는 세금을 JTBC 뉴스룸에서 가져온 사진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출처 : JTBC 뉴스룸>


이 사진은 담배가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을때 인상분이 반영된 비중을 나타냅니다.

제조원가 및 유통마진이 950원에서 1,182원으로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각각 1,007원 및 443원으로 합계 1,450원
건강증진부담금
이 354원에서 841원으로
국세인 부가세가 234원에서 433원으로 신설 개별소비세가 594원

 

지방세는 약 50%정도 인상이 되었구요. 국세는 339% 인상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원가 1,182원 제품에 세금이 3,318원으로 제품가의 약 3배의 세금이 부과되네요.

2015년도 기준 담배소비로 걷은 세금이 약 11조 489억원 수준인데요.

2016년 추정 담배소비관련 세금은 약 13조원으로 사상최대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10대 대기업중 4~5위기업의 한해 매출금액입니다.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는 명목을 세금을 부과하여 그 세금이 어디로 갔는지 정확히 알수도 없고

어찌보면 흡연자인 국민들에게 담배 팔고 중독시켜서 세금으로 삥을 뜯어서
국정농단하고 최씨 일가 배불려주고 미용 시술 받고...

여러분들이 금연을 해야 할 명확한 이유가 한가지 더 생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