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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쟁 365일

금연 45일차 (부제 : '금연의 비법'을 연재하면서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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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45일차 입니다. 어제부터 목감기가 왔네요. 다른 증상은 거의 없고 목만 아픕니다.

목소리도 완전 허스키 보이스로 바뀌고, 기침은 약간씩 있네요.

아마 담배를 계속 피우는 중에 목감기가 왔다면 엄청난 기침과 가래, 목 따가움이 동반할듯 합니다.

아직은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면서 잘 버텨보고 있습니다.

챔픽스는 어제도 오늘도 먹지 않고 속칭 "생금" 중입니다.

 

그런데 옆에 흡연자가 이야기 합니다. "야! 담배 끊었으면 더 건강해져서 감기도 안걸리는 거 아니가?"

금연한다고 안 아픈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더 건강할 수 있는거지요. 만약 담배피다가 금연하면

건강해져서 감기도 안걸린다면 이 세상의 모든 의사들이 굶어 죽을듯 합니다.^^

 

오늘은 제가 예전에 누군가에게서 받은 금연관련 자료를 연재해 보려고 합니다.

금연을 시도하고 각오를 다질 때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글이더군요.

제목은 "금연의 비법" 입니다. 아쉽게도 저자가 누군지는 모릅니다.

혹, 저작권에 문제가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주시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색깔있는 내용은 제 생각을 적어 놓은 부분입니다. 참고하세요.

 

<금연의 비법 1>

 

흡연이 그토록 해로운 것이라면, 금연은 당연한 선택이다.

흡연자 치고 금연을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마음만 먹는다고 금연할 수 있다면 누군들 금연하지 않았겠는가?

이제 금연을 생각한다면, 100% 성공하는 금연을 해야 한다. 100% 성공하는 금연은 가능하다.

결국 세상 만사 마음 먹기 아니겠는가? 지금까지 금연에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우선 꼭 금연하겠다는 마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대개의 경우는그냥 해보고 되면 좋고, 안 되면 말지하는 정도였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

흡연은 건강을 망친다. 흡연은 암과 같이 저주스런 병으로 이어지고, 나 한 사람만 망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정도 파괴하게 된다. 따라서어떠한 일이 있어도 금연을 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있어야 된다.

수많은 금연법을 제시해도 그런 확고한 결심이 없는 상태에서는 어차피 실패하게 된다.

우선 금연을 해야 되는 이유를 분명히 하자.

 

< 이 부분은 저도 절실하게 생각을 합니다. 담배를 피고 있을때는 담배를 끊고 싶고

금연을 하고 있을때는 담배를 피고 싶은 마음에 금연 시도도 수없이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때로는 나는 언제든지 담배를 끊을수 있다는 자만심에 계속 흡연을 하게 되더군요>

(1)
담배는 중독성이 강한 마약이기 때문이다.
(2)
담배는 혈관, 심장, 뇌혈관을 망가뜨리고 암을 일으킨다.
(3)
담배는 당장 사망에 이르게 하지 않더라도 건강을 좀 먹고 생활을 제약한다.

아직도 담배는 그냥 기호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과는 이야기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그런 기본 입장을 갖는 사람과는 문제를 같이 해결할 방법이 없다.

담배가 마약이라고 하는 이유는 세 가지이다.

(1)
하면 할수록 늘게 된다.
(2)
하다가 중지하면 금단현상이 생겨 다시 해야만 한다.
(3)
반대로 완전히 끊어버리면 아무런 괴로움이 없다.

따라서 금연에는 세 가지 벽을 넘어야 한다.

(1) 2
주일 혹은 20일 정도의 생리적 금단 현상
(2) 14
주 혹은 3개월 혹은 100일 정도의 심리적 금단 현상
(3)
수많은 흡연자들의 물귀신 작전

금연 실패의 원인은 결국 위의 세 가지 중 하나이다.

실패를 일으키는 것들을 철저히 이해하고 대비한다면 결국 이 함정을 벗어날 수 있다.

 

< 담배는 마약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어떤 마약보다도 손쉽게 중독이 되고 중독되면

벗어나는것이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몸이 아파서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상태에서도

담배를 피우러 바깥으로 나간 경험 흡연자면 누구나 한번은 있었을 듯 합니다.

현재 45일차로 첫번째 생리적 금단 현상은 잘 넘어간듯 하구요. 100일까지의 심리적 금단현상을

아직까지는 잘 극복하고 있는듯 합니다. 100일을 향해서 함께 화이팅입니다. >

 

<해외 어느 나라의 흡연실 천장에 그려진 모습이랍니다. 피기 싫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