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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쟁 365일

금연 46일차 (부제 : 금연의 비법 2일차 하루 금연 시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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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46일차입니다. 어제도 여전히 챔픽스 복용은 없었구요.

담배를 피고 싶다는 생각도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대만 피워볼까? 하는 생각이

우습게 여겨지면서 문득 지나가기는 했었습니다.

 

오늘 뉴스에 보니 캡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더 해롭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저도 에세체인지를 피웠는데 요것도 캡슐담배였답니다.

 

캡슐담배에 포함된 성분이 128종인데 그중 100종 이상이 유해성분으로 분류가 된답니다.

특히 유해성 1등급을 받는 성분은 25종이며, 이중에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과 살충제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독극물질을 돈을 주고 내 몸속에 억지로 집어 넣었다니 얼마나 무식했는지~~~

 

그나마 지금이라도 금연을 유지하고 있다는데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금연의 비법 이라는 책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연의 비법 2>

 

여기서 제시된 방법들은 흡연자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3단계의 헤비 스모커를 염두에 둔 것이다.

4단계 체인 스모커나 5단계 컴비네이션 스모커의 경우는 좀더 긴 기간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좀 더 특별한 방법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헤비 스모커는 그 정도 기간이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정말) 라이트 스모커라면 좀더 가볍게 금연에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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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 금연 시작하기

흔히 잘 된 시작은 절반의 성공 이라고 한다. 금연은 시작부터가 쉽지 않다. 결심하기가 정말 어렵다.

이제 금연을 시작하면담배와는 영영 마지막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새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때마다 실패하고 만다.

그래서금연은 어차피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선 당장 금연을 시작하되, 영원한 금연을 당장 선언하지 말고, ‘하루 금연을 실천해 보길 바란다.

아무리 애연가라고 하더라도 하루 금연은 해 볼만 하다.

하루 금연을 해 보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얻을 수 있다.

(1)
담배는 과연 마약인가 아닌가에 대해 확실한 답을 얻을 수 있다.
(2)
호흡과 몸의 상태가 과연 어떻게 달라지는지 느낄 수 있다.
(3)
하루 금연이 가능하다는 것은 완전 금연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담배 중독의 정도에 따라서 하루 금연도 아주 힘들 수 있다. 비록 라이트 스모커라 하더라도 그 하루 중에

수십 번의 흡연 욕구에 시달린다. 누군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던지, 냄새를 맡던지, 담배 이야기만 들어도

한 모금에 대한 간절함이 온통 머리 속에 가득 차게 된다.

하루 금연은 금연 성공의 첫 번째 관문이다. 하루 금연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루 종일 담배의 폐해에 대한 책을 읽거나 동영상을 골라서 보아야 할 것이다.

자기에게 작용하는 트리거가 무엇인지 점검해 볼 수도 있다.

오렌지 사탕이나 물, 니코틴 껌 등 어느 것이 효과적인지도 점검해 볼 수 있다.

 

< 정말 금연을 각오하고 시작하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만들어서 미루고 미루고

   사실 하루 금연이 쉽다고 하는데 하루 금연조차도 무지 어려운 사람이 더 많은듯 합니다.

   진짜 하루 금연이 힘든 사람은 금요일 저녁에 시작해서 주말 내내 먹고 자고만 반복해서라도

   하루금연을 성공해 보시기 바랍니다. 담배 생각나면 무조건 침대에서 잠만 자는 겁니다.

   하루 금연을 쉽게 해 내고 나면 어찌보면 금연의 길에 한발짝 다가선 상태라 볼수 있습니다. >

 

하루 금연에 성공하는 전략

(1)
스케일링을 받는다.
(2)
금연을 시작하는 날 헌혈을 한다.
(3)
건강 검진을 받는다.
(4)
헬스 클럽, 기 수련장 등 체육 프로그램 한 가지를 등록한다.
(5)
가족 혹은 자신의 금연을 도울 사람들을 모아 선포식을 한다.

가장 추천할 만한 전략은 (2)번 헌혈이다. 금연하면 일산화탄소는 8시간 정도면 대부분 몸 밖으로 나온다.

24시간 이면 거의 99% 이상 배출된다. 그만큼 적혈구는 흡연할 때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그 만큼 남아 돌게 된다. 금연 시작 후 4시간에서 8시간 사이에 헌혈을 한다면 적혈구의 양은 오히려 적정한 농도가

될 것이다. 훨씬 혈액의 점도가 낮아져서 심장의 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산소의 공급량은 흡연 때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그러면 금단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때 참지 못하고 담배를 피우게 되면 산소 공급 부족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 헌혈한 날, 술 마시고 담배 피우다가 병원에 실려간 사람도 있다. 적혈구가 평소보다 줄어든 상태에서

일산화탄소가 흡입되면 평소보다 훨씬 높은 비율의 적혈구가 그 기능을 잃게 된다. 산소의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예상치 못한 쇼크를 일으키는 것이다. 요즘은 헌혈하면 450ml 정도 피를 뽑아낸다.

 

그 정도 피가 빠져 나와도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은 특별한 위험 없이 혈액의 일시적 부족을 극복한다.

먼저 수분을 흡수하여 혈액의 부족한 양을 보충하고, 혈액 내에 필요한 성분은 며칠 사이에 혹은 몇 주 사이에 복구된다. 적혈구의 농도가 복구되는데 가장 오래 걸리겠지만 흡연자의 적혈구는 과잉 생산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신체의

전반적인 균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다시 흡연을 계속한다면 이런 균형은 다시 깨지게 된다.

 

< 스케일링도 좋고 헌혈도 좋습니다. 저도 헌혈을 50회 이상 하여서 헌혈유공금장도 받았지만 금연의 동기를

   부여하기에는 약했던거 같습니다. 하루 금연은 특별히 금연한다는 생각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하루정도 담배를 안 핀다는 생각만 가져가면 편하게 할수 있을듯 합니다. >


하루 금연을 끝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자신이 담배에 그만큼 중독되어 있었다는 것을

예전에는 잘 몰랐다고 고백한다. 금단 현상도 사람마다 아주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대처 방법도 다양하게

개발할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도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될 수 있다.

놀라운 일이지만 하루 금연은 금연 성공의 반이다.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하루 금연에 성공하지 못한다. 하루 금연이

가장 어렵다. 금연 결심은 대개의 경우 한 시간을 넘기지 못한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고 하지만 3일 금연할 수

있다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하루 금연을 위해 이 책을 활용하라. 하루 종일 책을 읽고 있으면,

하루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천천히 읽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가지고 1주일도 붙들고 있을 수 있으리라.

 

< 하루 금연은 금연 성공의 절반이다. 동감합니다. 제 주위의 흡연자들에게 하루만 금연해보라 저녁을 사겠다 해도

   대부분이 실제 들어가기 전에는 당연히 하루정도는 금연할 수 있다고 큰소리 치지만, 실제 하루 금연 내기에

   돌입하면 대부분이 반나절도 되지않아서 포기를 합니다.

   지금 당장 금연을 길게 유지하기 힘들더라도 하루 금연을 자주 시도하여 성공한다면 어느 순간 3일 금연, 3주 금연,

   3개월 금연, 3년 금연에 들어가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하루 금연에 돌입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