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 즐겼던 흡연과 음주 이 두가지는 모두 마약 이다.
이 두가지로 인해 나의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아실현의 욕구도 방해받고 있다.
금연과 금주를 함께 시작한지 벌써 30일차로 접어 들었습니다. 2024년 2월 17일 술자리 모임후에 갑작스레 찾아온 현로 시작하게된 금연과 금주가 한달을 채워가고 있으며 역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맞는듯 합니다. 금연과 금주를 시작하고 찾아온 금단증상은 몸에 홍반, 불면증, 잇몸 출혈 및 입속 헐음 그리고 가끔씩 찾아오는 흡연욕구와 맥주한잔 생각으로 정리할 수 있을듯 합니다.
몸에 홍반은 약 2주 정도 지나면서 완화가 되어 한달정도 지난 지금은 전부 사라지고 없으며, 불면증 증상은 주로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거나 잠들더라도 중간 중간 깨어서 힘든 증상이었는데 며칠전부터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11시경 자리에 누우면 금새 잠이 들며 눈을 뜨면 아침으로 숙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잇몸의 출혈은 입안을 돌아가면서 발생하였는데 잇몸출혈에 좋다는 치약을 사서 사용해보니 도움을 주었습니다. 현재는 입안 천장 한군데에 약간의 헐음만 있는 상태입니다.
금연과 금주를 시작하고 공식적인 술자리 모임이 한달간 6차례 있었고 가족들 외식(예전에 술 먹었을 장소)이 3~4차례 있었던거 같습니다. 술자리에선 어느새 사이다 또는 물이 소주잔을 채우고 있으며 이제까지 소주잔을 짤라서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사이다 또는 물로 채워진 소주잔을 2번 ~ 3번으로 나눠서 짤라 먹는 나의 모습이 새롭습니다. 소주잔은 무조건 원샷인데 말이지요.
금연과 금주를 하면서 3주차 정도에 체중이 약 2kg정도 줄었었는데 지금은 평소보다 약 1kg정도 줄어 있는 상태입니다. 금연 금주를 하면서 운동을 예전보다 더 하게되어 근육량이 늘었나 싶기도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금연과 금주의 여파로 예전보다 먹는게 늘었기 때문이라 생각되네요. 그래도 술마실때보다는 작게 먹기에 1kg이라도 줄었다 생각됩니다.
금연과 금주의 긍정적인 효과는 무지하게 많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만해도 지출감소(술, 담배 구입비용), 숙면, 체중감소(요건 체중보다도 눈바디가 먼저 개선되는듯), 스트레스 감소, 긍정적인 마인드, 기침 및 가래 등 신체적인 개선, 활력증가 등 너무나 많습니다.
100세 시대 건강하게 즐겁게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필히 금연과 금주 또는 절주는 필수적이라 생각이 됩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담배와 술이 그 상황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어떤 이유로도 담배와 술을 입에 대지 않는다.
금연과 금주를 결심하고 행동에 옮기시는 여러분!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십니다.
오늘도 자존감 뿜뿜 넘치는 활기찬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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