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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번의 글을 남기네요. 오늘 직장에서 승진 발표가 있었는데 누락이 되었네요.
예전같으면 몇몇 모여서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면서 성토와 넋두리 울분을 토했을터인데
금연과 금주를 잘 선택한듯 합니다.
물론 성인군자가 아니기에 맘 한켠에 씁쓸함은 있지만 예전처럼 마음이 심하게 흔들리진 않았네요.
예전에 술 마시러 갔을 시간에 다들 퇴근한 사무실에 남아 9시경까지 열심히 책을 보며 모든걸 잊었네요.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구요.
내 인생에 어찌보면 사소한 직장일로 더이상 일희일비하며 술과 담배에 무너지지 않은
나 자신이 대견스럽고 칭찬하고 싶네요.
5년 후 10년 후 술 담배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새로운 일의 전문가로서 인생 2막을 살고 있을
나의 모습을 그려보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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