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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쟁 365일

[금연/금주 11일차] 술과 담배에 대한 생각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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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 즐겼던 흡연과 음주 이 두가지는 모두 마약 이다.

이 두가지로 인해 나의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아실현의 욕구도 방해받고 있다.

 

어제는 사무실 전체 회식이 있었다. 여자가 많은 관계로 술을 많이 먹지는 않지만

맥주 정도는 즐기기에 회식자리에 맥주가 들어왔고, 나에게도 잔을 권한다.

나 지금 금주중이다 이야기를 하니 직원들이 정말로 금주를 하느냐며 물어본다.

회식자리를 물과 음료로 잘 넘기고 집으로 약 30분간 걸으며 소화를 시켰다.

 

식사 후 마신 아메리카노 한잔의 영향인지 잠을 자려 누웠지만 계속 뒤척인다.

카페인에 대해서도 민감해지고 있는건지? 금연금주나라 카페에 들어가서 댓글도 남기고

수면안대가 숙면에 도움이 된다길래 안대도 하나 구매하고 잠이 들었다.

 

어제밤 카페에서 글을 보다 보니 금연과 금주에 도전하려는 분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할수 있을까? 힘들지 않을까? 술자리가 재미있게 살았던 삶이다.

이런 생각들로 고민이 가득하시고 금단증상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었다.

 

새롭게 도전하시는 분들께 술, 담배, 나의 인생 중에서 뭐가 더 중요한지를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시길 권한다. 지금 금연, 금주를 고민하고 카페에 글을 남기는 것도

뇌가 추구하는 순간적인 쾌락과 이에 대항하는 나의 내면에 있는 진정한 자아의 목소리와의

괴리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면속의 진정한 나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다보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것인지 알고 느끼게 되며 그때부터는 금연과 금주가

아주 수월하게 진행을 할수 있게 될것이다.

 

술과 담배를 진심(?)으로 즐겼었고, 담배는 언젠가 끊어야지 생각하며 수없이 금연도전과

실패를 반복하였지만 술을 끊는다는 마음은 한번도 생각해본적도 없을 정도로 술에 대해서는

정말 관대하게 생각을 했었는데 두가지 마약을 동시에 중단하니 하나를 중단할때보다

훨씬 수월하고 너무나 편안하고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금연과 금주를 고민하시는 분들!!!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실행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고민하는 지금도 아까운 여러분의 시간은 흘러가고 낭비되고 있습니다.

 

금연과 금주를 결심하고 행동에 옮기시는 여러분!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십니다.

오늘도 자존감 뿜뿜 넘치는 활기찬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