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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 및 다이어트

(영남알프스) 울주9봉 천황산 재약산 최단등산코스(얼음골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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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일 토요일 영남알프스 울주9봉 천황산 재약산 최단코스 / 날씨 : 맑음 

구간 : 밀양얼음골케이블카 ~ 천황산정상 ~ 천황재 ~ 재약산정상 ~ 천황재 ~ 샘물상회 ~얼음골케이블카

누적고도 409m / 도상거리 약 9.23km / 실소요시간 :  4시간 25분(휴식시간 포함)

2022년 7월 2일 토요일 밀양얼음골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울주9봉 중 천황산과 재약산을 옆지기와 큰딸과 동행하여 함께 다녀왔습니다. 여름산행은 체력적으로 힘이 들수 있기도 하며, 얼음골케이블카를 울산에 살면서도 아직 이용해보지 못하였기에 케이블카도 이용해보고 겸사겸사 최단코스로 천황산과 재약산 두개의 봉우리를 놀면서 쉬엄쉬엄 올라갔네요.

밀양얼음골 케이블카는 주중엔 9시 20분 첫 출발이지만 주말 공휴일은 8시 30분 첫 출발입니다. 아침에 주먹밥과 먹거리를 간단히 준비하여 8시 35분 출발하는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였고 여름이고 이른 아침이라 매표는 여유롭게 하였고 주차도 케이블카 탑승장 주차장에 무리없이 주차가 가능하였네요. 케이블카 이용은 성인 왕복 15,000원이며 편도권은 없다고 합니다. 

오전 8시 20분경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고~~~ 주차 후 매표를 하고 8시 35분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상부탑승장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는 선로길이만 1.8km에 달하고 탑승시간은 약 10분정도 이며 상부탑승장은 해발 1,020m고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탑승정원은 50명이라고 하는데요 이른 시간이고 여름이다보니 약 20명 정도의 인원이 탑승하여 올라갔습니다. 등산객도 있고 단순 이용객도 함께 있네요.

왕복 1인당 15,000원이며 3명이라서 45,000원 상행은 출발시간이 정해지지만 하행은 선착순으로 탑승을 하며 오늘은 막차가 17시 50분입니다. 오후 2시가 지나면 하행이 혼잡하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케이블카 탑승하여 출발을 합니다. 생각보다 속도가 있고 흔들림없이 안정감도 있습니다.

 

상부탑승장에 있는 나무데크에서 준비해온 주먹밥을 먹고 본격적인 산행준비를 합니다. 산행출발시각을 타임스탬프로 촬영을 안했는데 대략적으로 아침먹고 9시쯤 출발을 한듯합니다. 해발 1,000m 정도 되니 바람은 시원합니다.

 

출발시점에 나무계단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단순 관광오신분들은 전망대까지 가볍게 다녀오실수 있구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지산 운문산 입니다. 전경이 너무나 시원하게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데크길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능선길을 걸어갑니다. 샘물상회 갈림길까지는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걷기좋은 길이 계속 이어지다 샘물상회 입구에서 갈림길을 마주치게 됩니다.

샘물상회 갈림길에서 오른쪽 천황산 이정표를 따라서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 큰 오르막이 아니고 적당한 오르막 길을 여유롭게 쉬엄쉬엄~~~

능선을 어느 정도 올라오면 조망이 확 트입니다. 너무나도 멋진 풍광이 나타나네요.

간월산, 신불산이 저멀리 보이네요. 두 산은 자주 갔었는데 울주9봉 완봉을 위해서 조만간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저 멀리 천황산 정상이 보입니다.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금새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정상 도착하기 전 마지막 계단이 이어집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주위의 산들이 전부 눈 아래에 펼쳐지네요.

샘물상회쪽에서 천황산 정상으로 올라온 길입니다. 침목으로 계단을 만들어놓았는데 힘든거 없이 편안히 올라와집니다.

천황산 정상에 10시 5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해발 1,189m 정상에 등산객이 좀 있어서 줄을 서서 인증사진을 찍습니다. 

정상인증을 하려는 인원들이 제법 줄을 섭니다.

재약산까지 천황산정상에서 1.8km 거리네요.~~~ 멋진 경치를 보면서 쉬엄 쉬엄 가보기로 합니다.

천황산 정상에서 천황재까지는 나무데크가 어느정도 잘 되어 있습니다. 

바위에서의 경치가 너무 좋아서 사진도 찍고 앉아서 경치 구경도 하면서 놀다가 갑니다.

구름이 너무 이쁘게 만들어져 있네요. 

큰딸과 함께 생각보다 산을 잘 오르네요^^

모녀간에 인생샷도 남겨주시고요. 바위절벽에서의 경치는 너무너무 좋아서 한참을 앉아 놀았네요.

사자처럼 생겼나요~~~~ 또 천황재에서 보면 사람 얼굴처럼도 보입니다.

천황산 정상에서 천황재로 내려가는 길은 나무데크와 일반 산길 그리고 침목으로 만든 계단길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천황재에서 재약산까지 800m 그리고 천황산을 넘지 않고 샘물상회로 우회하여 가는 임도가 2.8km 입니다. 돌아가는 길은 옆지기의 체력안배를 위해 임도로 우회하여 갈 예정입니다.

재약산으로 올라가는 길 초입입니다.

천황재에서 바라본 사자봉입니다. 멀리서 보니 사람 얼굴처럼도 보입니다.

옆지기가 열심히 먼저 올라가네요. 하지만 곧 체력 고갈로 그늘에서 쉬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재약산을 올라가는 길은 800m이지만 오르막과 함께 조금은 힘을 써야 합니다.^^

길을 따라 가다보니 바위를 지나고 미니칼바위처럼 두명이 교행하지 못하는 암석도 지나고~~~ 올라올때 그나마 좋은 길로 가려면 좌측쪽으로 난 길들이 보이면 무조건 좌측길로 방향을 잡고 계속 따라가면 됩니다. 

정상 전에 요런 안내판이 있으며 갈림길이 있습니다. 하산길에는 요 우측길로 내려갈겁니다. 

재약산 정상에 11시 28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정상석이 등산로 위쪽에 있습니다. 전망데크가 보여서 왔더니 정상석이 안보여서 주위를 둘러보니 등산로 위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더군요.

정상석 아래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정상석~~~ 우리가 내려오고 사람들이 많이 도착을 했습니다. 조금 늦었으면 또 줄서서 기다려야 할뻔 했네요.

체력이 고갈된 옆지기를 위해 시원한 캔맥주와 간식들을 천황재 도착전 나무그늘에서 파티를 합니다.

천황재에서 샘물상회로 가는 길 초입은 나무침목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지만 요 구간을 지나면 임도가 나옵니다. 임도를 따라서 샘물상회까지 연결이 되어 있으며 샘물상회 도착전 발을 담글수 있는 개울이 흐릅니다. 

얼음골케이블카 상부탑승장에 13시 20분경 도착을 했습니다. 먼지도 털어주고 가볍게 세수도 하고 탑승을 대기하러 갑니다. 하행은 선착순 탑승이라 먼저 줄을 서서 기다리시면 좋은 위치에 앉아 가실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Relive 어플을 통해 경로를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하산 후 늦은 점심으로 냉국수가 먹고 싶다는 큰딸의 의견에 따라 작천정 입구에 있는 언양국수맛집 초미면가로 향합니다. 냉국수와 콩국수 그리고 감자만두를 주문하였고 키오스크를 통해서 직접 주문 및 서빙을 하는 대신 가격이 착합니다. 냉국수 5천원 콩국수 7,500원(?) 콩국수는 콩을 직접 갈아서 만든 뻑뻑한 그런 콩국수입니다. 먹고 나니 추워서 빠르게 가게를 나왔습니다.

가게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착합니다. 냉국수는 약간 매콤한 맛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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