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리아둘레길 걷기(해파랑길,남파랑길)

[해파랑길] 해파랑길 16코스 포항송도해수욕장 ~ 흥환보건소(역주행)

반응형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해파랑길 16코스 완보 / 날씨 :  맑음

걷기구간 : 포항송도해수욕장 ~ 흥환보건소 (약 19.4km)/ 실소요시간:  휴식포함 5시간 4분/ 난이도 : 보통

해파랑길 16코스는 흥환보건소에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도구해변, 형산강변을 따라 송도해수욕장까지 연결된 약 20km 거리의 구간이다. 오르막 내리막이 크게 없어 걷기는 수월하지만 거리가 조금 긴 편이기에 난이도는 보통으로 표시를 하였고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약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작년에 홀로 걸었던 해파랑길 16코스였는데 핸드폰 문제였는지 코리아둘레길 스탬프와 트랭글이 16코스 17코스 두곳에서 전부 인증을 못 받았네요. 스탬프북에는 도장이 다 있지만 전자스탬프를 획득하고 싶었고 특히 16코스의 경우에는 포스코 담벼락길을 제외하면 정말 다시 걷고 싶은 길이었기에 주말을 이용하여 옆지기와 1박 2일로 여행삼아 걷게 되었습니다. 16코스는 포스코 담벼락길이 차도 많이 다니고 좀 지루합니다. 토요일 17코스를 완보하고 포항에서 하룻밤을 자고 숙소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조식으로 아침을 해결 후 송도해수욕장에 주차를 하고 걷기를 시작합니다. 

송도해수욕장 앞에 있는 스탬프함은 큰 길가에 있습니다. 다만 따로 안내판이 없다보니 그냥 지나칠수도 있습니다. 예전 일주일 걷기때 묵호항에서 스탬프함을 그냥 지나쳐서 되돌아간 기억이 나네요.

형산강과 포스코를 향해서 길이 연결됩니다. 형산강변을 지나면 지루한 포스코 담벼락길이 기다립니다.

형산강변과 포항운하입니다. 포항운하가 운행하고 얼마 안되었을때 아이들과 와서 타본 기억이 나네요.

앞에 보이는 형산교를 건너면 포스코 담벼락 시작~~~ 자전거길과 도보길이 색깔로 나뉘어 있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지나갑니다. 지루하게 담벼락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 또한 해파랑길의 일부분이니 수용을 해야겠지요.

드디어 포스코 담벼락길을 벗어납니다. 예전 상행때는 멋진 길을 걸어오고 체력이 소진될즈음 포스코 담벼락길을 걷다보니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하행길은 시작부분이라 그리고 한번 걸어본 길이라 마음편하게 걸었습니다.

해군 항공역사관입니다. 안에는 운영준비중이라 외부 전시장만 보고 지나갑니다. 하행의 순서로 보면 항공역사관 요 사진이 젤 뒤에지만 편집때 앞으로 넣어구요. 항공역사관 지나자말자 횡단보도를 건너면 됩니다. 하행길에서는 시그널이 안 보입니다. 상행은 무방하지만 하행하시는 분들은 항공역사관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시기 바랍니다.

ㅐ군

포토존에서 한번 따라해봅니다.

마을길을 따라가다보면 드디어 해변이 나타납니다. 해군과 해병대 상륙훈련장으로 사용되는 긴 해변에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걷기가 수월합니다.

모래가 정말 곱고 부드럽습니다. 한움큼 쥐면 손가락 사이로 줄줄 새면서 날릴 정도입니다.

중간에 있는 쉼터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해풍을 막아주는 솔나무 옆으로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구요 반대편에는 하우스에서 시금치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자그마한 도구해수욕장을 지나고 이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을 향해 진행을 합니다.

예전에는 해병대 청룡회관이라 불리었는데요. 지금은 마린호텔로 개명한듯 합니다. 버스를 타면 청룡회관으로 안내를 합니다. 차량은 출입이 안되지만 사람은 우측으로 통행이 가능합니다. 하행하시는 분들 고민하지 마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마린호텔 뒤로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시원한 절경에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마린호텔 둘레길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한바퀴 돌고 잠시 화장실을 이용하고 걷기를 계속합니다.

정자에서 돌아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파도가 심한날은 신발이 젖을수도 있겠네요.

길이 없어 너덜길도 지나갑니다.

멋진 경치를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흥환마트에 도착을 하였네요. 흥환마트앞에서 동해3번 버스를 이용하여 동해로 나와서 버스를 환승하여 죽도시장으로 이동하였고 죽도시장에서 문어를 한마리 사서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