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리아둘레길 걷기(해파랑길,남파랑길)

[해파랑길] 해파랑길 14코스 구룡포항 ~ 호미곶해맞이공원

반응형

2021년 10월 17일 일요일 해파랑길 14코스 완보 / 날씨 :  맑음(바람강)

걷기구간 : 구룡포항 - 호미곶해맞이공원(약 14.6km) / 실소요시간:  휴식포함 3시간 30분 / 난이도 : 쉬움

해파랑길 14코스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를 출발하여 동쪽 땅끝마을 석병리를 거쳐 호미곶까지.

지난번 양포항에서 구룡포까지 옆지기와 아들이 함께 완보하였는데 오늘은 옆지기와 14코스를 걸어보고 여건이 되면 15코스까지 걷기로 하고 아침일찍 출발하여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기를 시작하였다. 사실 포항코스의 경우 대중교통 연계가 쉽지가 않아서 자차를 이용하여 출발점까지 이동하고 대중교통 시간을 확인하여 도착점으로 이동 또는 걷기 이후 대중교통으로 출발점으로 원점회귀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구룡포에서 호미곶까지는 포항 9000번 버스가 그나마 자주 다녔으며, 금일 2코스를 걸을수도 있기에 구룡포에서 출발하여 호미곶을 거쳐 가능하면 흥환보건소까지 이동하여 동해3번 버스를 이용하여 호미곶으로 이동 후 9000번 버스로 구룡포 주차장으로 복귀하는 경로를 설정하였습니다.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에 올해만 3번째 오네요^^ 걸으면서 두번 아이들 데리고 바람쐬러 한번

약간 바람이 불기는 한데 태양이 힘차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를 한잔 들고 바다를 구경합니다.

길가에 오징어도 말리고 있네요. 꾸덕꾸덕한 반건조 피데기인데 맛나 보입니다.

바람보다도 파도가 오늘 좀 높게 일렁입니다. 파도로 인해 오늘 오후에 고생을 할 예정입니다.

걷다보니 구룡포해수욕장이 보이네요. 저멀리 구름대가 두껍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구룡포해수욕장을 지나니 언덕이 하나 나옵니다. 주위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수 있는 멋진 언덕이네요.

해안 절경은 어디를 가도 멋집니다. 사진으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지요. 눈으로 보는 그런 맛은 떨어집니다. 이곳은 구룡포 주상절리로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관련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여기도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입니다. 석병리 근처입니다. 관광객들이 조금 있더군요.

갯마을차차차 촬영지를 지나서 언덕을 올라가니 과메기 덕장이 있네요. 좀 더 추워지면 과메기가 땡길듯 합니다.

동쪽 땅끝을 표시하는 표시석입니다. 파도가 잔잔할때는 볼거는 없겠지만 근처까지 가 볼수 있을듯 합니다. 

파도가 있으니 사진만 찍으면 그냥 그림처럼 나옵니다. 눈은 정말 호강을 하고 있습니다.

동쪽 땅끝마을 석병리입니다. 처음 알았네요^^

왼쪽에 보이는 데크길이 중간에 끊어져 있습니다. 태풍으로 파손이 되었는데 아직 복구가 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지만 사전에 우회를 하셔도 무방합니다. 

 

중간에 길이 끊어져서 약간의 언덕을 올라왔습니다. 우회 안내문이 보이면 미리 미리 우회를 하시는게 안전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고래가 머무는 다무포 하얀마을을 지나갑니다. 그냥 바닷가 어촌마을입니다. 마을끝에 다시 우회안내문이 있습니다. 이제는 우회 안내문이 보이면 바로 우회를 합니다. 말을 잘 들어야지요^^

바다구경을 실컷하고 조성한 꽃밭도 구경을 합니다.

해파랑길 14코스의 종점인 호미곶등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미곶해맞이광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빠질수없는 기념 촬영 후 15코스를 도전할지 아니면 울산으로 복귀를 할지 옆지기랑 상의를 합니다.

현재 시간이 12시 5분이고 아직 체력적으로 충분해서 해파랑길 15코스를 이어가기로 결정을 하고 관광객이 많은 관계로 바로 15코스를 향해서 출발을 합니다. 참고로 15코스는 중간에 매점등이 부족하므로 호미곶에서 물, 간식 등을 미리 챙겨서 출발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해파랑길 14코스는 약 15km의 거리에 3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난이도는 쉬움으로 분류를 해 봅니다. 다만 태풍으로 파손된 길 일부가 아직 복구되지 않았기에 안전을 위해서 안내를 따라 우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