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17코스 칠포해수욕장 ~ 포항송도해수욕장 (역주행)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해파랑길 17코스 완보 / 날씨 :  맑음

걷기구간 : 칠포해변 ~ 송도해변 (약 17.9km) / 실소요시간:  휴식포함 4시간 22분 / 난이도 : 쉬움

해파랑길을 완보하였지만 16코스와 17코스를 걸을때 핸드폰 문제로 코리아둘레길스탬프투어 전자스탬프 획득을 실패했었다. 작년 11월말에 전체 코스를 완보하고 완보 인증서와 기념배지를 받았지만 항상 마음 한켠에 전자스탬프 획득에 대한 열망(?)이 있어 토요일 오전 집안일을 보고 옆지기를 설득하여 1박 2일로 포항으로 출발하였다.

울산에서 자차를 이용하여 포항송도해수욕장에 주차를 하였고, 칠포해수욕장을 가는 버스편을 조회를 하였는데 아뿔사 약 20분전에 출발을 한 것으로 나옵니다. 칠포해수욕장을 가는 버스는 양덕3번인데 네이버 어플에는 평일 40분 간격이라 나오지만 실제로는 하루에 몇회 운행을 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판단됩니다. 예전 칠포에서 고래불해변까지 2박 3일간 걷기를 할때도 양덕3번을 기다리다가 결국은 택시를 이용해서 칠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던 기억이 나네요. 송도해변에서 칠포해수욕장까지 택시비는 약 2만원정도 나옵니다. 

칠포해수욕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 30분정도네요. 다시 송도해수욕장에 도착하려면 저녁시간이 될듯하네요.

칠포해변에서 송도해변으로 역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다리를 건너니 송도에서 출발하신 분들이 칠포에 도착을 하고 계시네요. 반갑게 인사를 하고 지나갑니다.

솔밭길을 지나면 바닷길로 연결이 됩니다. 오늘은 포항에서 숙박을 할 예정이라 급할것 없이 천천히 내려갑니다.

어디를 가든 해안에도 데크길이 잘 조성되 걷기가 수월합니다.

잠깐 잠깐 모래사장도 지나가지만 금새 다시 데크길이 나타납니다.

중간에 쉼터도 이쁘게 잘 만들어 두었구요. 시원하게 펼쳐진 해변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여기서 위로 올라가서 걸어도 되지만 중간지점까지는 밑에 길을 따라 걸어도 무방합니다.

비포장길을 따라 공장을 돌아가면 다시 바닷길이 나오는 해파랑길 17코스입니다.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거의 없어요.

아주 편안해 보이는 조그만 어촌마을이 나옵니다. 

 

해파랑길을 걷다보면 자주 만나는 벽화~~~~ 어찌보면 보기싫을수있는 담벼락이 전시관이 됩니다.

여기서 갈림길인데요. 코리아둘레길스탬프투어 어플에서는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등대를 거쳐가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옆지기랑 이야기를 하면서 아랫쪽 새로 난 길을 걷다보니 코스이탈 경보음이 울더군요. 

길 조성은 전체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해파랑길이 아니더라도 산책나오신 분들 여행오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해상공원을 조성중인데 아직은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완공이 되면 스카이워크로 많은 분들이 찾을듯 합니다.

벌써 해가 지고 있습니다. 2월말이다보니 아직은 해가 짧습니다.

포항 스페이스워크를 지나갑니다. 입장시간이 마감되어서 그냥 지나갔네요.

포항 영일대에 도착을 했네요. 사실 여기 앞에서 조개구이를 먹으려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송도로 계속 진행합니다.

관광객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아직은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이 작은곳을 찾게됩니다.

영일대와 스페이스워크 그리고 연오랑세오녀를 표현한 조형물~~~

길 중간에 떡하니 조형물이 있습니다. 어구를 손질하는 어부인듯 하네요.

퇴역 PCC 포항함도 옆에 있네요. 함상에 올라가서 견학도 가능합니다.

포항 송도해변으로 다시 복귀를 하였습니다. 이제 배도 고프고 숙소로 빠르게 이동하여야겠네요.

해파랑길 17코스를 다시 완주를 하였네요. 전자스탬프도 이제 획득을 하였습니다. 내일 16코스만 다시 걸으면 전자스탬프도 50개 획득 완료입니다. 숙소는 포항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잡았었고 식사는 숙소앞 꿀꿀촌에서 먹었는데 쫄띠기라고 차돌꼬들목살 부위인데 배고파서인지 모르지만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