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7일차> 이제까지 금연실패의 이유는 무엇일까?

금연 7일차 완료를 앞두고 이제까지 금연실패를 뒤돌아보다

 

1991년 고 3때부터 담배를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했으니 횟수로 어언 30여년이 되었습니다.

길게는 1년 이상, 짧게는 몇개월, 아니 며칠, 몇시간만에 금연 시도가 무참히 실패한게 수백번이 넘을듯 하네요.

어찌보면 이렇게 많은 시도에서 실패했으니 그 실패로 좌절하고 의지박약을 탓하면서 금연을 포기할만도 한데

또 이렇게 금연을 시도하게 되는 원인이 무었일까요? 사실 지금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 한켠에는

금연에 대한 마음이 있고 금단증상 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막상 시도를 못하게 됩니다.

 

지금껏 금연을 무한반복하였으나 실패한 원인은 금연은 그냥 참는거라 생각하였기 때문이지요.

담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습관적인 흡연이 내 몸에 미치는 악영향 <편도, 기관지, 방광, 췌장, 위, 소장, 대장

전립선 및 성기능 저하, 뇌세포 파괴, 그리고 혈관건강과 폐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이해한다면 더 이상 흡연에 대한

자연스러운 거부감이 생기게 되고,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 면역세포, 혈액내 산소공급량 등 기능이 정상이 될것입니다.

 

금단증상이 무서워서 금연하기가 두렵다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금연을 할 수 있을때 한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만약 중병에 걸려서 어쩔수 없이 금연한다면 치료과정에 본인도 가족도 고통의 연속일 것입니다.

담배를 한가치 피면 우리 심장은 30번을 더 뛴다고 하네요. 유해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율신경이 반응하는거죠.

우리는 처음부터 담배를 피지 않은 사람처럼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담배를 담배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담배는 중독성 강한 1급 마약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중독물질을 살펴보면,  1. 헤로인  2. 코카인  3. 니코틴  4. 바르비투르  5. 알코올 로서

니코틴은 위험한 중독물질중에서 3번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니코틴 중독으로 인한 금연 실패는 아주 미미합니다. 니코틴은 금연한지 보통 12시간 이내면 배출이 끝나며

길어도 3일 이내면 관련 대사산물도 배출이 거의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금연에 실패하는 것은 대부분 니코틴 중독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대부분입니다.

금단증상도 금연 시작 후 3일 정도까지는 니코틴배출에 따른 육체적인 금단증상을 이야기하고

이후부터는 심리적인 금단증상 극복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술자리에서 즐거움을 극대화하기위해 피는 담배, 밥먹고나서 피는담배, 화장실에서 피는담배

모두 허전함 공허함을 가져옵니다. 습관적인 거지요. 이순간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금단현상의 고통이 끝없이 계속 될 거 같지만, 약 3분이면 훅 들어오는 강한 흡연욕구는 서서히 사라집니다

이것을 반복하는것이 금연입니다. 반복하다보면 결국 쉬워지고 흡연도 습관이듯 금연도 습관이 됩니다.

만약 그 흡연 욕구를 참지 못하고 피운담배 과연 만족일까요? 한모금만 마시면 또는 한개피만 피면 살거같습니까?

그동안 깨끗했던 입안이 더러워진 느낌과 손끝에서 전해지는 지독한 냄새, 옷에서 풍기는 담배냄새 등

극심한 후회와 자책, 자괴감이 봇물 터지듯 밀려옵니다.

흡연이 내몸에 미치는 영향을 바로 알아야 할것입니다. 흡연관련 중환자를 보면 폐암수술 대부분이 흡연이 원인입니다.

흡연관련 질병이 폐 관련 질환뿐입니까? 기관지 계통은 물론이고 그범위는 어마어마 합니다. 거의 신체 전부죠

스트레스? 화가 치민다? 그거 담배로 해소안됩니다. 우리는 담배가 해소하는게 아니라 시간이 해소한다는 걸 압니다.

단7초만에 담배의 성분이 뇌로 전달되고 도파민이 정상을 넘어 과다분비되어 순간적인 흡연욕구만 충족시킬뿐이죠

허상, 허망, 허전, 망상의 늪에서 마음정리를 잘해야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거나

생각되로 되지않거나 너무 속이 상하거나 그렇게 가슴이 출렁거릴때 담배를 피웠던 기억과 그런 기억의 습관때문에

금연중 흡연욕구의 충동 또는 갈망이 생기는것입니다. 연기를 내뿜을때 한숨쉬는 역활정도는 하겠지만 그외 건강에는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흡연은 자해이며 자폭 하는거라해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서서히 병들게하고 힘없이 죽게 만드는 담배가 나쁜거지만 우리 흡연자 또한 삶의 무게를 못이겨 담배에 기댄만큼

그책임은 자신의 목숨과 바꾸게 됩니다. 흡연후 약 20분후부터 뇌는 같은 행동을 반복하도록 신호를 보냅니다.

그래서 담배는 내가 피는게 아니라 뇌가 피는것입니다. 담배는 단 한개피로도 중독이 될수있도록 아주 철저히 실험을

통해 유통되는 합법적인 마약입니다. 담배회사는 엄청난 연구자본을 중독성 강화에 투자를 합니다.

우리는 금연을 시작하면서 왜 그 순간에 어떻게 어떤 심리작용으로 그토록 참아넘기던 담배에 불을 붙였는지

정확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담배는 절대로 기호식품도 아니고 심심풀이 오징어땅콩도 아닙니다.

그저 우리 몸을 서서히 파괴시키는 합법적인 마약일 뿐입니다. 과거 담배 판매는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발전을 위하여

세수를 걷어들이기 좋은 국책사업과도 같은 장려사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바뀌어 담배로 인한 연간 의료 비용은 1조 7천억원에 달합니다. 현재 상황은 담배로 걷은 세금보다

의료지출이 훨씬 더 많은 손해보는 장사다보니 담배값인상, 경고그림, 금연클리닉 운영 등 금연정책을 펼치는것입니다.

금연은 적기가 따로 없습니다. 하루라도 먼저 금연하면 하루라도 몸은 회복될것이고 기능이 향상될 것입니다. 

스트레스나 화가 치밀때는 담배가 아닌 다른방법으로 해소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금연은 몸이 맑아지는것을 느끼게

되고 입안이 상쾌하여 산해진미를 제대로 맛을 느끼게 되고 성기능은 물론 혈관건강도 좋아져 혈액순환에도 흡연을

할때와는 완전 다른 느낌을 확실하게 받을수있습니다.

금연을 위해서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담배가 담배가 아니라 독약임을 분명히 인지하여야 합니다.

금연 중 마음에 허전, 허상, 허무, 불안, 초조, 망상 등 비여있는듯한 느낌과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단 한가치, 한모금의

흡연 생각이 끊임없이 머리속에서 괴롭히겠지만 이것은 순간이며, 그 순간만 잘 넘기면 평온해 집니다.

계속적인 압박이 절대 아님을 인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약 순간의 허전함을 못이겨 불을 붙이면 만족은 커녕

극심한 후회와 상실감이 즉시 몰려옵니다. 참을껄 왜 나는 못참았지? 금연중 깨끗해진 입안이 텁텁하고 지저분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머리카락부터 발끝까지 참았던 담배 한가치 폈을 뿐인데 온통 담배냄새가 쩔어버립니다. 

담배를 피면 입안이 일시적 마비가 온다고 합니다. 입안은 수억의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합니다.

그런곳에 담배연기를 뿜으면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 파괴는 뻔한 얘기입니다

 

담배회사의 로비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합법적인 마약이 바로 우리 주머니에 있는 담배입니다.

우리가 담배를 피노라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담배가 우리의 몸과 정신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더이상 담배의 노예에서 벗어나 맑고 깨끗한 원래 우리모습으로 서둘러 돌아가야 할것입니다.

담배가 무엇인지 금연은 그냥 꾹참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거부감이 생길수 있도록 담배에 대한 인지구조를 바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썩어가는 몸에서 건강한 몸으로 다시 태어날수있는 선택이 가능하다는건 기회입니다.

암이 오기전 장기가 고장이 나기전 부양가족을 위해 나자신을 위해 금연 실천과 유지를 하는데 만전을 다하는것이

책임지는 인생이며 건강회복의 기본원칙입니다.

 

다른 곳에서 보았던 글과 예전에 읽었던 알렌카의 금연지침서 내용을 조합해 보았습니다.

금연의 비법  담배는 독약이다. 흡연은 내 스스로 몸속에 독약을 돈을 주고 주입하는 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