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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쟁 365일

금연 4일차> 또 한번의 심리적 고비를 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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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4일차 - 또 한번의 흡연욕구를 심하게 가져오는 심리적 고비를 극복하다

 

어제 저녁 퇴근하면서 시작된 집사람 - 큰딸 - 어머니 세명이 고리가 되어 발생한 갈등상황~~~

참 이상하지요? 평소엔 전혀 발생하지 않고 문제되지 않았던 일들이 금연을 시작하면 생기고

그냥 지나갈게 갈등을 유발하게 되면서 에이~~C 를 연발하다 담배를 다시 사게 되는 상황을 연출합니다.

어제 상황도 나중에 들어보니 사실 별 문제없이 잘 지나갈 수 있었는데 우째우째 꼬이다보니

집사람이 저에게까지 짜증을 내고 저도 스트레스 최고조가 되어 버렸지요.

 

정말 담배 한대 필까 하는 유혹이 장난아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스트레스 상황이 생길때마다

담배랑 싸우다보면 결국은 다시 장기 흡연으로 갈것 같은 불안감에 참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상황 마무리하고 냉장고 보니 막걸리가 한병 있길래 막걸리 한통 마시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역시 금연 초기에 힘들때는 잠자기가 최고의 대책인듯 합니다.

 

오늘 하루 보내면서 특별히 힘든건 없네요. 

여전히 배에 가스가 좀 찬 느낌에 방귀가 자주 나오는 점. 약간 입이 심심하다는 점.

가끔씩 담배 생각은 나지만 피지 말자는 각오를 다지게 하는 점.

아직까진 특별히 견디기 힘든 정도의 금단증상은 찾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저녁에 평소보다 일찍 자고 푹 자서 그런지 졸음은 약간은 있어도 심하진 않네요.

아 오늘 새벽엔 2시쯤 한번 깼다가 다시 잠들긴 했었네요.

 

주말은 특별한 이벤트 없으면 크게 힘들지 않고 잘 보낼수 있을듯 합니다.

 

금연비법  힘든 상황, 스트레스 상황도 담배를 핀다고 해소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