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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쟁 365일

금연 2일차 ~~~ 왜 이리 눈이 침침하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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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 2일차 > 오늘따라 눈이 침침하고 약간의 멍이 오기 시작하네~~~

어제의 짜증남으로 인해 오전에 금연 1.5일차 포스팅을 먼저 해버렸습니다.

이제 금연 2일차 완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오늘의 몸 상태와 심리적인 부분을 공유합니다.

 

◈ 오늘의 몸상태

- 아침부터 눈이 침침함 : 요건 금단현상인지 나이탓인지 구분이 안됨... 아마 나이탓과 건조한 실내탓일듯

- 가끔씩 멍님이 오실라 함 : 금단현상중의 하나인 멍님이 오실라다 냉수한잔 마시고, 화장실 다녀오며

  잠시 걷고나면 멍님이 도망가심. 아직 심각한 졸음현상은 오지 않고 있네요.

- 약간의 근육통 : 지난주 토요일, 월요일 두번의 라운딩 후에 금연을 시작했더니 약간의 근육통 동반함

  금단증상은 아닌듯 함

- 전반적인 컨디션은 100점 만점에 80점

 

◈ 오늘의 심리상태

- 약간의 짜증은 밀려옴 : 완벽한 금단증상중의 하나임. 이노무 짜증때문에 수많은 금연시도 전사들이 사망하심

  사실 한발자욱만 돌아서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괜히 심술나고 퉁명스러워지고 짜증내고 함.

  가급적 스트레스 받는 업무는 일주일정도 미뤄두고 가벼게 해결할 수 있는 일들 위주로 처리함이 바람직함

- 식욕이 올라옴 : 하루에 1~2끼밖에 먹지 않는데 오늘 아침, 점심 다 먹었음. 그래도 가끔 입이 심심함

  물한잔 마시고 사무실 한바퀴 돌면서 움직이면 조금 해소가 됨.  

 

오늘도 낮 시간대는 잘 지나가는듯 합니다.

저녁 퇴근 후 집에서도 짜증내지 않도록 퇴근전에 마음을 추스려야겠네요.

예전에 금연할 땐 가족들에게 나 금연중이니 짜증나게 하지 마라! 건드리지 마라! 협박성 멘트를 날리고

짜증도 내고 화도 내고~~~ 어찌보면 이게 가족들이 "짜증, 화 내지말고 그냥 담배 펴라"는 말을 하도록 

유도하는 그런 행동들이었네요. 정말 고약하고 지독한 금단현상의 하나이지요.

 

오늘의 금연비법 : 멍(졸음)님이 오시거나 짜증이 날때는 냉수한잔과 가벼운 산책으로 해소하라

 

금연동지님들~~~~ 오늘도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저녁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