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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11일차이면서 금주도 11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계속되는 저녁 모임에 어제는 맥주 반잔으로 버티긴 했는데....
아무래도 금주가 아닌 절주로 목표를 변경해야 할듯 합니다.
모임에서 맥주 1병 전후로 절제된 술자리를 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을듯 하네요.
다만, 금연은 절연이 아닌 단연입니다... 이제껏 금연을 반복해 오면서 재흡연의 트리거는
전부 술자리등에서 핀 한가치 였습니다. 한가치가 결국은 재흡연의 길로 유인한 것이죠.
주위에 술자리, 골프장 등에서만 담배를 피고 다른 자리에서는 안 피시는 분이 있는데,
그거 따라하다가 저는 완전 망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수십번을 금연-재흡연-금연-재흡연
요런 패턴으로 반복해왔고 이제는 정말 한가치도 피면 안된다는 생각이 깊이 자리하고 있네요.
금연 10일차 전후로 해서 한가치의 유혹이 강하게 올것이라 예상을 했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어제 오후부터 한가치 유혹이 훅~훅~ 들어오더군요....
다행이도 미리 예상을 했던 부분이라 잘 이겨내고 쉽게 넘어가긴 했지만,
만일 예상하지 않았다면 어제 하루가 아주 힘든 하루가 되었을듯 합니다.
어제는 한가치의 유혹이 강하다보니, 약간의 짜증도 동반이 되고, 머리속에 한가치 얻어피러
가볼까 하는 그런 생각도 수시로 올라오더군요.
그때마다 냉수 한잔 마시고, 허브차 마시고, 사무실 주변 걸어다니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제 두자리수에 올라온만큼 조금 더 안정된 비흡연자의 길로 갈수 있을듯 합니다.
오늘도 담배에 이기는 비흡연자의 멋진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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