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호기심과 또래 모임의 호승심에 피게된 담배~~~
45살인 현재까지 끊었다 피웠다를 수없이 반복하였는데...
문득 왜 담배를 끊었다가 다시 피게되는 걸까가 의문으로 스쳐지나갑니다.
보통 흡연은 중독이다...
중독성이 강해서 쉽게 끊기가 어렵다...
담배 끊는 사람은 엄청 독한 사람이라 상종하면 안된다...
금단현상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끊을수가 없다...
담배 피나 안 피나 어차피 죽는건 똑같다... 등등
이러한 많은 핑계로 금연하는 것이 무척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현재 흡연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금연에 대한 생각은 항상 있습니다.
흡연자 누구에게도 만약 다시 담배를 피기전으로 돌아간다면 담배를 필것인가? 묻는다면
아마 99% 이상이 담배를 피우지 않을 것이라 대답할 것입니다.
나는 담배를 끊기 위해 정말 다양하고 부단한 노력을 해 온 1인 중의 한명입니다.
20대때는 혹시나 다른 사람(특히, 여자친구들, 애인)에게 담배냄새로 피해를 줄까봐...
30대때는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아이의 건강때문에...
40대에 접어들면서는 건강한 인생을 즐기고 싶어서~~~
그 방법도 흔히 말하는 생금(아무런 보조제 없이 하는 금연), 니코틴 패치, 금연초,
전자담배, 챔픽스 등등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보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금연의 가장 큰 지원군은 나의 마음인듯 합니다. 1차적으로 금연하고자 하는 의지...
최근 금연과, 흡연을 반복하면서 도대체 1 ~ 3개월까지 금연을 하다 왜 다시 흡연을 하였을까?
그 가장 큰 원인은 현실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듯 합니다.
현실적으로 흡연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특히, 직장 상사가 흡연자일 경우 더 심하지요.
왠지 나만 흡연사랑방에서 나오는 정보에서 뒤떨어지고, 뭔가 소외되는 그런 느낌...
그로 인해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금연을 지속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었던 같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이 흡연을 습관화 시키게 되고, 금연욕구와 흡연욕구가 상충하게 되어
그 핑계가 금단현상이 너무 힘들어서... 난 이번 생에는 담배를 끊을수가 없어...
담배 피나 안피나 건강은 어차피 차이가 없어(매연, 교통사고 등과 비교)
계속적으로 담배를 피우게 만들고 정당화 시키는 듯 합니다.
금연을 시도할 때는 다른 어떤것보다 내가 처해 있는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
그리고 그 현실과 금연상황이 충돌될 때에 어떠한 대처를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하고 시작한다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금연이 될것이라 믿습니다.
금단현상 그까이거 사실 별거 없습니다. 3일 정도만 지나면 니코틴 다 빠지고...
나의 마음과 의지만 강하다면 금단현상도 크게 찾아오지 않는것을 경험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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