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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쟁 365일

금연 19일차 / 챔픽스 복용 22일차 (부제 : 담배갑 흡연경고그림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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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6일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입니다.(이사중)

 

 

챔픽스 복용 22일차이면서 금연한지 19일이 지났네요.

지금은 챔픽스를 점심먹고 1mg 1알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금단증상은 없구요~~ 술자리도 쉽게 이겨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달 23일부터 반출되는 담배갑의 흡연경고그림에 대해 살펴보려합니다.

유통과정상 아마 시중에서는 내년 1월중순 이후에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담배갑에 흡연경고 그림을 삽입한 나라가 꽤 되는데요.

담뱃갑 경고 그림은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비흡연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처음 흡연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담배 중 80% 이상이 광고로 많이 접했던

유명 브랜드이며(저도 첨 핀게 버지니아슬림이었네요 ^^),

담배 광고에 많이 노출된 학생이 적게 노출된 학생에 비해 흡연을 시작할 확률이

 1.4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최초로 경고 그림을 도입한 캐나다에선 비흡연 청소년의 약 20%가 담뱃갑

경고 그림 때문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게 됐다고 응답했고, 경고 그림 도입 후

청소년 흡연율이 매년 1%포인트씩 감소해 2001년 22.5%이던 흡연율이

2006년 16%로 줄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담배갑 경고그림은 청소년들의 흡연 억제에 좋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경고그림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하게 만듭니다. 브라질의 경우 경고그림도입 후 흡연율이

최대 13.8%포인트 감소하는 등 평균 흡연율이 3.6%포인트 줄었고, 가장 적극적인 금연 정책을

펴고 있는 호주는 경고 그림을 접한 흡연자의 34%가 금연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경고그림은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에게 일정부분 효과는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역효과로 담배갑채로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가 핫한 상품이

된다네요. 아마, 우리나라도 담배케이스 생산업체 주가가 일시적으로 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담배갑에 들어갈 흡연경고그림은 총 10개의 시안이 확정되었구요​.


지금부터라도 이런 혐오스러운 그림을 안 보시려면 금연을 지금 당장

시도하시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