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5년 2월 23일 일요일 / 날씨 : 맑지만 바람 강하고 추움
산행코스 : 배내고개 주차장 - 배내봉 - 간월산정상 - 간월재 - 사슴농장입구 - 배내고개 주차장
산행거리 : 배내고개 주차장 ~ 사슴농장입구까지 11.7km / 4시간 12분 소요 (점심시간 포함)
사슴농장입구를 다 내려와서 핸드폰 배터리 방전으로 트랭글이 종료되었는데요. 사슴농장입구에서 배내고개주차장까지 대략 20분정도 추가로 소요되었던것 같습니다.
토요일 대전을 다녀와서 밤늦게 도착했지만 일요일 산행을 약속하였기에 7시 기상하여 준비하고 배내고개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최근 비가 여러차례 왔었기에 아이젠을 미리 준비하였고 아침 겸 점심으로 핫앤쿡 발열도시락을 챙겨갔네요.
산행 시간별로 살펴보면 8시 40분 산행시작 - 9시 23분 계단지옥탈출 - 9시 35분 배내봉 도착 - 아점먹고 11시 45분 간월산 정상 도착 - 14시 25분 배내고개 주차장 도착 및 정비후 집으로 출발 // 배내고개 주차장에서 배내봉까지는 쉬엄쉬엄 약 1시간 소요하였고 배내봉에서 간월산정상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아점먹는다고 약 30분 가까이 소요하였으니 대략 1시간 30분정도 소요가 되었네요. 하산길은 간월재를 거쳐서 임도를 따라 내려왔고 배내고개 주차장까지 약 2시간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2월말임에도 불구하고 바람도 심하게 불고 기온도 낮았으며, 눈이 얼어서 빙판으로 된 구간도 제법 있었기에 산행시간은 좀더 소요가 되었으며, 오랜만에 아들이 함께 산행을 하여 발열도시락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느라 평소보다 조금 더 앉아있었던것 같습니다.
산객들과 가족동반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 배내2공영주차장 주차후 사슴농장 - 임도 - 간월재 - 간월산정상 - 간월재 - 임도 - 사슴농장 코스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22.09.13 - [자전거, 골프, 등산,건강, 다이어트] - (영남알프스)울주9봉 간월산 최단코스/쉬운코스 산행
(영남알프스)울주9봉 간월산 최단코스/쉬운코스 산행
2022년 9월 12일 월요일 영남알프스 울주9봉 간월산 쉬운코스 / 날씨 : 비오다 흐림 구간 : 배내2공영주차장 ~ 간월재 ~ 간월산정상 ~ 간월재 ~ 배내2공영주차장 (누적고도 540m) 도상거리 약 15.5km / 실
kylina.tistory.com
지난번 천황산때 주차한 배내고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화를 신고 화장실을 다녀와서 산행을 출발합니다. 날씨도 춥고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어오네요.
필터를 쓴것도 아닌데 사진 색감이 새벽처럼 나왔네요. 조금 오르니 눈이 얼어서 미끄러운 부분이 제법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아이젠을 꺼내서 착용을 하고 다시 올라갑니다.
출발부터 배내봉까지 오르막 계단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요즘은 어느 산을 가든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배내봉 아람약수터입니다. 물이 맛있어보이지만 넘 추워서 그냥 보고 지나갑니다.
오르막이 끝이 났습니다. 배내봉까지 400m 간월산까지 3km가 남아 있습니다. 진행방향을 보니 빙판이 없을듯해서 아이젠을 벗었는데 잠시후 금새 다시 착용하였네요.
아들이 오르막 빙판길에서 미끄러져서 급하게 다시 아이젠을 착용하고 다시 배내봉을 향합니다. 아들 무릎 멍든듯 하네요.
배내봉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춥다보니 계단을 올랐지만 땀이 별로 안나네요. 사진만 찍고 배내봉은 지나갑니다.해발 966m입니다.
저 멀리 간월산이 보입니다. 눈으로는 무지 멀어보입니다.
아이젠이 없으면 미끄러워서 고생을 하겠네요. 특히나 옆지기는 바로 하산을 할듯합니다.
힘들여 계단길을 올라왔는데 다시 내려가고 올라가고 나즈막이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됩니다.
안내 간판이 많이 낡았습니다. 간월재 방향 이정표는 떨어지기 직전입니다.
언양쪽 조망이 너무 좋네요. 기온이 낮고 바람이 심한걸 제외하면 날씨는 너무 좋습니다.
간월산 정상을 향하는 부분에 하얀 설경이 보입니다.
구름과 산세가 너무 멋집니다. 봄 가을 방문하면 눈이 호강할듯하네요.
마지막 오르막을 남겨두고 가지고간 핫앤쿡 발열도시락으로 바람을 피하는 양지에 앉아서 브런치(?)를 합니다. 라면애밥과 소고기미역국밥 두개를 가지고 세명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떡국애밥까지 총 3개를 가져갔는데 2개만 먹기로 하였습니다. 배도 채우고 휴식을 통해 체력을 보충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사진을 찍고보니 구름과 산세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이번 산행에서 찍은 사진 중 탑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간월산 정상을 향한 마지막 오르막 스퍼트 직전입니다. 사슴농장에서 출발해서 임도를 따라오다가도 이곳 선짐이질등으로 올라올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이 코스로 오는게 가장 수월하고 최단코스라 생각이 됩니다.
이런 좋은 길이 잠시 이어지고 급경사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눈 쌓인 풍경이 눈에 보입니다. 이후 눈이 얼어서 미끄러운 구간이 나오게 됩니다.
다시 아이젠을 착용하고 조심 조심 올라갑니다. 아이젠 없이 올라가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위태로워 보입니다. 겨울산에서 아이젠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가방에 필수 지참품이라 생각됩니다.
계속해서 눈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간월산 정상 해발 1,069M입니다. 정상에 도착하여 정상 인증을 위해 약 15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간월재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아이젠을 아무도 착용하지 않았네요. 하지만 하산길에 임도 중간이 눈 빙판길로 아이젠이 없으면 미끄러운 구간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모자를 안챙겨서 머리가 바람에 날려서 엉망이네요^^
반대편 신불산과 간월재 그리고 신불산자연휴양림쪽으로 내려가는 임도가 보입니다. 신불산쪽 임도는 온통 하얀색이네요.
하산길도 데크계단길과 돌계단길이 이어집니다. 간월재까지 내려오면 이후는 임도를 통해 아주 편안하게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간월산 규화목 지대를 지납니다.
간월재휴게소입니다. 휴게소 옆 벤치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예전 아들과 올라왔을때도 컵라면을 구입하여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화장실과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하산길에 잠시 들려서 근심을 풀고 내려갑니다.
아들이 뒤도 돌아보지않고 묵묵히 내려갑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뒤를 한번 돌아보았네요.
조금 내려오면 선짐이질등으로 올라갈수 있는 샛길이 나옵니다. 올라오는 길이면 좌측으로 빠지게 됩니다. 등산리본이 두어개 달려있어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올라오는 길에서 봤을때는 좌측으로 들어가서 올라가면 선짐이질등으로 향하여 산행시간을 단축할수 있습니다.
산행 갈림길에서 바라본 하산길입니다. 길이 얼어있습니다.
빙판 눈길입니다. 여기서 아이젠을 다시 착용했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안 하고 있다가 옆지기가 엉덩방아를 한번 찧네요. 바로 아이젠을 다시 착용하고 하산을 합니다.
빙판길이 제법 많이 있어서 계속 아이젠을 착용하고 하산을 하였네요.
사슴농장까지 다와 갑니다. 여기서 핸드폰 배터리가 소진되었네요. 보조배터리를 안 챙겨왔고 폰이 4년을 넘다보니 배터리가 빠르게 소진되네요. 트랭글어플을 켜고 사진찍고 하다보니 ... 곧 폰을 바꿔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ㅎㅎ
사슴농장에서 도로를 따라 20여분을 걸어서 다시 배내고개 주차자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여 바로 차 시동걸고 충전기 연결하였고, 화장실과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어주고 출발하려니 폰이 켜지네요. 그래서 타임스탬프로 시간을 한번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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