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5년 2월 16일 일요일 / 날씨 : 맑음
- 산행소요시간 : 쉬엄쉬엄 약 3시간 20분 / 도상거리 : 8.55km / 누적고도 : 578m
- 산행정보 : 울산 율리농협 - 망해사 뒷길 - 문수봉 - 깔딱고개 - 문수산정상 - 문수사 - 문수사 주차장 - 율리농협
오전에 바쁜일을 정리하고 약 2주간 발목 복숭아뼈 점액낭종으로 운동을 같이 못했더니 옆지기가 오랜만에 산행을 가자고 하네요. 2주정도 약을 복용하고 안정을 취했더니 통증은 없어졌는데 물주머니가 두꺼워져서 약간 불편함은 어쩔수가 없다고 합니다. 시간이 조금 늦어서 멀리가긴 어려워서 가까운 문수산에 오랜만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문수산은 가장 많이 가는 코스가 율리농협에서 출발하는 코스이고 울산대학교 뒤에서 출발하거나 천상쪽에서도 산행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율리농협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여 오랜만에 문수사를 들려서 내려오기로 계획을 잡고 출발하였습니다. 문수사쪽으로 안 내려오는게 문수사 주차장에서 율리농협까지 포장길을 따라 걸어야 해서 항상 동일코스로 돌아왔는데 문수사를 정말 오랜만에 들리기로해서 코스를 이렇게 잡았네요. 옆지기 체력에 맞춰서 천천히 산행을 하였고 총 시간은 3시간 20분 정도 걸렸고 도상거리는 8.55km, 누적고도는 578m네요. 문수산 정상석에 해발이 600m이니 거의 지표면에서 출발해서 올라간거네요. 문수산 산행은 출발점만 잘 찾으시면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는데 사진과 함께 문수산 산행을 위한 주차장부터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율리농협에서 조금 올라오면 길가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산행들머리뿐만 아니라 조금 더 올라가도 충분히 주차 가능하니 여유있계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우측 중간에 보이는 기와집이 공중화장실이니 산행을 출발하면서 개인정비가 가능합니다. 하산후 먼지털이도 좌측 하단처럼 준비되어 있습니다.
산행의 시작점부터 살짝 오르막이 있으며 조금 오르면 능선길과 오르막이 반복이 됩니다.
능선길과 오르막으로 구성되어 출발은 걷기 좋습니다.
바위를 지나면 우측 아래에 망해사가 보입니다.
망해사인데요. 안 가보셨으면 살짝 내려갔다 오셔도 됩니다. 등산로에서 바로 붙어있어 금새 다녀올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이곳에 소풍을 왔었던 기억이 있네요.
오르막길에서 살짝 숨이 차고 나면 문수산 정상이 저멀리 보입니다. 고도는 낮지만 조망이 시원하게 트입니다.
오늘 하산길은 문수산 정상에서 문수사를 들렸다가 저기 보이는 안영축으로 내려올 계획입니다.
예전에 없던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네요. 오랜만에 오긴 했나보네요.
오르막길을 올라오면 쉼터가 있습니다. 울산대학교쪽에서 오는길과 마주치게 됩니다. 우측으로 가면 울산대학교방면이고 좌측으로 가면 문수산을 향해 가게 됩니다.
울산대학교 방향으로 가는 길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대학다닐때 가끔씩 다니던 길이네요.
율리농협쪽에서 올라온 오르막길입니다.
쉼터를 지나 잠시 진행하면 다시 오르막 데크계단이 나오고 철탑을 지나면 사진과 같은 오르막이 나옵니다. 앞에 가시는 분 있는 지점에 가면 길이 세갈래로 갈리게 됩니다. 직진해서 중간으로 계속 올라가면 문수봉을 거쳐서 깔딱고개 입구로 향하고 좌측과 우측은 능선을 우회해서 깔딱고개 입구로 향하게 됩니다. 등산리본은 좌측길에 달려있었습니다.
오르막길을 좀더 오르고 조망을 보고싶으면 직진....가장 보편적인 길은 좌측우회로, 여름에 많이 더울때 우측 우회로...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쉬엄쉬엄 천천히 올라갑니다.
오르막을 다 오르면 약간 넓은 공터도 있구요. 여기서 깔딱고개 입구까지는 능선과 내리막길입니다.
문수봉 해발 404m입니다. 정상까지 1.4km가 남았습니다.
문수산 산행때 제일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경치를 조망하면서 간식도 먹을수 있는 바위입니다.
깔딱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우측길 약수터 방향으로 가다가 정상으로 올라갈수도 있구요. 보통은 직진해서 바로 올라갑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급경사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오르다보면 숨이 깔딱 깔딱 넘어간다고 깔딱고개라고 합니다. 정상까지는 사진으로 함께 올라가겠습니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깔딱고개를 다 오르면 약간의 평원이 있습니다. 가쁜 숨을 돌리고 잠시 전경을 감상해봅니다.
정상석은 산불감시겸 통신타워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수산 정상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문수사를 들렸다 올라오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율리농협에서 문수산 정상까지 쉬엄쉬엄 올라오니 약 1시간 50분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정상석 옆 벤치에서 간단히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문수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문수사까지 300m정도 됩니다. 그리고 간이화장실도 정상옆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잠시 내려오다보니 문수사 지붕이 보입니다. 대나무숲을 지나면 금방입니다.
대웅전 뒤로 돌아 산신각쪽으로 향하면 야외에 부처님이 계시구요. 법당에 들려 아이들 올해 수능 잘 치르게 빌어주고 하산을 합니다.
내려가는 길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하산길 경치가 멋집니다.
예전엔 건너 바위에서 사진찍고 앉아서 쉬고 했는데 위험하다고 막아뒀네요.
바위사이로 난 돌계단을 조심히 내려갑니다.
내려와서 뒤돌아본 돌계단입니다.
하산길 산행로도 잘 정비가 되어 있네요. 정말 오랜만에 오니 새롭습니다.
문수산 쉼터에 도착하여 화장실을 들렸습니다. 문수산쉼터 옆에 에어건이 준비되어 있으니 산행 먼지를 털어주고 갑니다. 여기까지 도로 포장이 잘 되어 있기에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문수사를 들렸다가 정상을 향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옵니다.
예전에는 율리에서 정상까지 전부 요런 길로 차량 교행도 겨우 되었는데 길 끝 삼거리부터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좌측은 율리농협쪽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우측은 울주군청 옆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두곳이 다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네요.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중간에 식당들도 있구요. 고개를 하나 넘으면 강변 산책로가 나옵니다. 데크를 내려가서 산책로를 따라 주차한 곳까지 계속 내려갑니다. 문수산 하산후에는 예전부터 국수, 칼국수, 파전 식당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있긴 한데 문을 닫은곳도 제법 보이더군요.
길을 따라 문수데시앙 아파트 건너편 주차한 곳에 도착하여 집을 향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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