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울주9봉 간월산 최단코스/쉬운코스 산행

2022년 9월 12일 월요일 영남알프스 울주9봉 간월산 쉬운코스 / 날씨 : 비오다 흐림

구간 : 배내2공영주차장 ~ 간월재 ~ 간월산정상 ~ 간월재 ~ 배내2공영주차장 (누적고도 540m)
도상거리 약 15.5km / 실소요시간 : 3시간 43분(휴식시간 포함)

추석 연휴를 보내고 마지막 날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고 난 후 옆지기가 몸이 찌뿌둥하다고 등산을 가자고 합니다. 살다가 옆지기가 먼저 등산을 가자고 한적은 처음인듯 하네요^^ 이제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지 않으면 몸이 찌뿌둥함을 느끼는듯 합니다. 그래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운문산을 다녀오고 몇주 쉬었고 추석을 보낸다고 고생을 하였으니 조금은 편안한 길을 가기로 하고 간월산을 영남알프스 웰컴센터가 아닌 배내2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추석 명절 고속도로가 무료라서 청량IC에서 울산 밀양 고속도로 배내골 IC로 이동을 하였고, 주차는 배내2공영주차장에 하였습니다. 명절연휴 마지막 날이라서인지 주차장에 차들이 많았지만 드문 드문 주차할 공간은 있었습니다. 주차 후 화장실을 이용하려니 공용화장실이 수리중인지 이용을 못하였고 재래식 화장실만 열려있더군요. 참조하시고 배내골 오시기 전에 화장실은 해결하고 오시면 좋을듯 합니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간월재 올라가는 길이라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임도길을 따라 가기에 길을 헤매거나 힘이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타임스탬프를 찍었는데 저장을 안한듯 사진이 없네요. 출발시간이 약 12시 50분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출발을 하려는데 빗방울이 날리기 시작하네요. 배낭에 레인커버를 씌우고 차에 있는 우산을 챙겨서 출발을 합니다.

출발은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콘크리트길과 산길이 혼재되어 계속 간월재까지 이어집니다.

계속해서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연휴고 수월하게 간월재까지 올라갈수 있다보니 탐방객이 많네요. 많이들 내려오네요.

구름이 뭉실뭉실~~~ 비도 오락가락~~~  바람은 선선하게 불어주니 걷기 좋은 날씨네요.

간월재에 구름이 넘어오고 있네요. 눈이 너무 행복합니다.

경로상의 유일한 화장실인 간월대피소입니다. 다만 손을 씻을수는 없네요. 화장실만 가볍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임도를 따라 간월재까지 올라오는 길은 아이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편안한 길입니다.

아직 억새는 흐드러지진 않네요. 좀더 지나서 온다면 멋진 억새밭을 눈에 담을수 있을듯 합니다.

간월재 휴게소에서 바라본 언양쪽 전경. 구름이 많아서 시야는 좋지가 않습니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올라온다면 이쪽으로 올라오겠지요.

간월재에 탐방객들이 많습니다. 구름도 간월재를 힘겹게 넘어오고 있습니다.

간월재휴게소에 간식과 컵라면을 드시는 분들로 가득합니다. 

간월산 정상은 이제부터 오르막길을 올라야 합니다. 사부작 사부작 오르막을 시작해 봅니다.

오르막의 중간에서 뒤돌아본 간월재....어느새 구름으로 시야가 없어지고 있네요.

간월산 규화목입니다. 1억년전 중생대 침엽수 나무화석 2개가 있습니다.

흙길과 나무데크 오르막이 반복적으로 이어집니다. 이 오르막이 끝나면 능선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면 간월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어느새 구름의 바다가 간월재를 뒤덮었네요. 올라가다 계속 뒤돌아보게 만듭니다.

이제 거의 마지막 오르막입니다. 간월산 정상이 이제 코앞입니다.^^

능선을 다 올라와서 가지산쪽으로 바라본 전경입니다. 한폭의 그림이 눈앞에 펼쳐져 있네요.

간월재쪽도 파도가 몰아치듯 구름이 넘어오고 있습니다.

간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멋진 구름의 바다~~~

신불산 배내골 방면으로 바라본 정상 전경

간월산 정상에 14시 43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배내2공영주차장에서 약 1시간 50분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정상에서 인증사진도 남겨주고요.

하산길에 바라본 전경

구름이 거의 신불산 정상부근까지 올라왔습니다.

눈으로 보면 더 멋진 운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눈에 담아 봅니다.

인생샷이 나왔네요. 간월산, 신불산을 많이 올랐지만 이 정도의 운해는 처음 만나봅니다.

다시 간월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편안한 임도로 주차장까지 이동을 하면 됩니다.

하산을 거의 완료할 즈음 햇살이 반짝 나네요. 비에 젖은 우산을 펴서 햇살도 피할겸 우산도 말리며 내려옵니다.

주차장에 도착전 초록 초록이 넘 예뻐서 한장 남겨봅니다.

배내2공영주차장 입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배내통하우스 우측에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울주9봉 간월산 배내2공영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간월재를 거쳐 간월산정상... 다시 배내2공영주차장까지 임도길이라 거리가 꽤 나옵니다. 도상거리 15.45km이며 임도를 따라 걷다보니 평균속도도 4.2km로 빠르게 나온듯 합니다. 시간은 약 3시간 43분정도이며 누적고도는 540m입니다. 임도의 특성상 아이들도 충분히 도전이 가능한 난이도는 중하 수준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시면 약 4시간 정도 왕복 소요 계획을 세우시면 간월산 정상을 다녀올 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