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37일차네요. 챔픽스 복용은 33일 정도 했었구요. 챔픽스 복용중단한지 7일차네요.
현재까지는 별다른 금단증상은 없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머니에 챔픽스 몇알 챙겨서
가지고 다니기는 하지만 챔픽스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담배피고 싶다는 생각도 없네요.
새해를 맞아 금연을 시도하시는 분들이 참 많이들 계시네요.
제가 가끔 들어가는 금연어플에도 새로운 분들이 들어오셔서 금연의 어려움, 금단증상을
많이들 호소하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른 많은 금단증상중에서 금연 초기 멍 때리는 증상이 왜 일어나는지 알아보려합니다.
금연초기에 멍한 증상은 뇌에 산소가 과다공급이 되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흡연 시에는 우리몸에 공급되어야 할 산소를 담배연기의 주요 성분들로 인해 뺏기게되며,
우리몸에서 산소를 가장 많이 필요로하는 곳이 바로 뇌입니다.
금연을 하면 이전 흡연시 뺏기던 산소가 그대로 몸에 공급되며 며칠간은 멍한것같은 증상이 이어집니다.
사실 과다공급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공급이 되었어야 할 산소가 담배때문에 제대로 공급이 안되었을 뿐이죠~
멍한증상의 해결책은 유산소운동입니다. 거짓말처럼 멍한증상이 사라지죠~
금연시 운동을 병행하면 멍한증상의 해결말고도 이점이 많습니다.
니코틴의 빠른 배출, 폐의 빠른 회복, 체중 증가 억제 그리고 가장 큰 이점은 폐에 쌓인 타르 배출입니다.
3일이면 몸에서 자동으로 배출되는 니코틴과 달리, 죽어서도 폐에 붙어있는 4천개의 발암물질이 섞인 타르~
그 타르가 운동을 하면 소량이긴 하더라도 배출이 됩니다.
운동량이 없는 흡연자들은 흡연시 폐에 쌓인 타르가 거의 배출이 안된다고합니다.
그리고 금연 시작 당일 또는 익일 헌혈을 해주시는 것도 멍한 증상을 해소하는데 약간의 도움을 줍니다.
금연으로 인해 멍함과 졸음은 몸이 건강해지기위한 일시적 현상이니
잘 이겨내시고 버티셔서 금연가의 길에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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