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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 걷기(해파랑길,남파랑길)

[해파랑길 다시걷기] 해파랑길 8코스 소요시간 및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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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8코스 주요 경로 : 성내삼거리 SK거북이주유소 - 염포산정상 - 울산대교전망대 - 슬도 - 대왕암공원 - 대왕암출렁다리 - 일산해수욕장

해파랑길 다시 걷기의 첫번째 코스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해파랑길8코스를 걸었습니다.  2021년 6월 시작하여 반백살을 맞이하면서 걸었던 해파랑길~~~ 현재 남파랑길을 조금씩 걷고 있지만 뭔지 모를 아쉬움에 해파랑길 다시걷기도 함께 하려합니다. 옆지기와 둘이 걸었던 2021년과는 조금 다르게 가급적 지인들과 함께 걸어보려고 했는데 약속이 맞지 않아 시작은 나홀로 해파랑길 8코스를 먼저 걸었고, 9월에 개소한 울산 동구 일산해파랑쉼터에서 선착순 500명에게 지급하는 배지와 기념품을 받으려는 마음도 있었기에 주말에 휘리릭 해파랑길8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다시 걸은 해파랑길 8코스 소요시간과 거리부터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9월 9일 다시걸은 해파랑길 8코스 총 소요시간은 3시간 22분이며, 거리는 12.5km, 평균속도는 4.2km/h,  누적고도는 287m 입니다. 소요시간에는 울산대교전망대에서 쉬어가는 시간과 일산해파랑쉼터에서 기념품 수령 및 설문조사 시간이 포함되었으며, 울산대교전망대와 슬도 등대안쪽 그리고 대왕암출렁다리는 들어가지 않았음을 참조하세요.
해파랑길 8코스의 난이도는 초반 염포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오르막 약 30분을 제외하면 완만한 능선길이 분포하고 있으며 총 거리도 평균적으로 15km 전후인 해파랑길 코스들을 감안하면 중하 정도의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산행에 취약하거나 해파랑길을 이제 시작하면서 기초 체력이 약하신 분들께는 중 이상의 난이도가 될수도 있습니다.
해파랑길 8코스 출발점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편은 지난 포스팅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2.05.04 - [코리아둘레길 걷기(해파랑길,남파랑길)] - [해파랑길] 해파랑길 8코스 염포산입구 ~ 일산해수욕장

 

[해파랑길] 해파랑길 8코스 염포산입구 ~ 일산해수욕장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해파랑길 8코스 완보 / 날씨 : 맑음 걷기구간 : 염포산입구 ~ 일산해수욕장(약 13km) / 실소요시간: 휴식포함 3시간 30분 / 난이도 : 보통 해파랑길 8코스 울산 성내삼거리를 출

kylina.tistory.com

이제 사진과 함께 해파랑길 8코스를 함께 출발해 볼까요~~~ 마트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KCC앞에 내려서 출발점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편의점에서 생수를 구매하여 가방에 넣고 사부작 사부작^^

출발시간은 12시 19분입니다. 타임스탬프 어플을 이용하여 출발시간을 기록하고 트랭글과 두루누비 어플을 활성화 시킵니다.

염포산 정상까지 약 25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길이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염포산 정상 올라가기 전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좌측은 염포산 정상으로 우측은 염포산 정상을 가지않고 돌아서 코스를 진행합니다. 여기서 부산에서 오신 해파랑길 트래커를 만나서 일산해파랑쉼터에서 배부하는 기념품도 알려드리고 두루누비를 활성화시켰습니다. 염포산정상으로 갈 예정이라 말씀드리니 함께 하시겠다해서 좌측 염포산정상을 향해서 이동을 하였고 두루누비 어플에서는 경로이탈을 했다고 열심히 경로를 확인하라고 하네요.^^

염포산 정상에서 함께 기념 촬영도 하였습니다. 퇴근길에 주 1 ~ 2회 올라오는 염포산 정상입니다. 은퇴하시고 작년에 산티아고순례길도 다녀오신 아주 멋진 본 받고 싶은 동행자였습니다.

12시 43분에 염포산 정상에 도착을 하였으니 약 24분이 소요되었는데요. 설렁 설렁 걸어도 30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염포산 정상에서 사진 촬영 후 울산대교전망대를 향하여 바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함께 걸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인생 선배님의 좋은 말씀도 많이 들었기에 좋은 시간이었고 힘든줄도 모르고 대교 전망대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대교전망대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설렁설렁 걸으니 약 42분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대교전망대에 가려진 그늘에 잠시 앉아 간식을 나눠먹고 이야기를 조금 더 나누고 대교전망대에 오르신다 해서 안전하게 트래킹 마치시라 서로 인사하고 저는 방어진항을 향해 걸어갔네요. 울산대교전망대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야경이 더 멋진 장소이기도 합니다.

대교전망대에서 내려오다 보이는 온산항 화학공단 방면 전경입니다. 여기도 야경이 정말 좋습니다.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울산대교전망대 이후에는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다가 천내봉수대 쪽으로 진입을 합니다.

 

천내봉수대 좌측에 있는 축구장이 울산미포구장입니다. 여기가 2002년 월드컵때 브라질대표팀이 훈련장소로 이용하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주민들의 운동장소로 애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녁 운동때 보니 현재 보수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천내봉수대로 향하는 길은 사진처럼의 길이 내리막 - 오르막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정 천내봉수대를 지나 텃밭농사짓는 곳을 거쳐서 다시 포장도로로 나옵니다. 포장도로를 내려오다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장소를 지나는데요. 여기서 필자가 표시한대로 우측방향으로 가시면 도로를 걷는게 아주 쪼금이나마 줄어듭니다. 참조하세요.

사실 내리막을 거의 다 내려와서 요기 갈림길에서 좌측을 보면 큰 도로가 보입니다. 원래 코스는 큰 도로에서 거의 300도 우측으로 회전하여 문현삼거리로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지만 필자가 안내하는 우측 샛길로 빠지면 도로를 걷지 않고 문현삼거리로 이동하게 됩니다.

좌측 길처럼 진행하다가 거의 막다른 길에 다다르면 우측의 내려가는 흙길이 나옵니다. 그 끝은 문현삼거리랍니다.

원래의 코스를 따라오면 빨간 화살표처럼 도로를 따라오게되고 필자의 안내를 따라오면 파란 화살표처럼 이동하게 됩니다.

문현삼거리에서 GS주유소 방면으로 도로를 건너구요. 다음 사거리에서 우측 횡단보도를 건너서 따라가면 방어진항에 도착을 합니다.

천내봉수대입구에 13시 46분에 지나갔었는데요. 대충 감안하면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방어진항 입구까지 약 35분 ~ 40분정도 소요가 되는것 같습니다. 천내봉수대에서 방어진항까지는 약 28분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방어진항 너무나 고요합니다. 좌측에 멀리 보이는 등대가 슬도등대입니다.

방어진항에서 슬도 입구까지는 약 15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슬도 등대쪽으로 처음 오신 분들은 꼭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2023년 9월 10일 일요일에 저녁먹고 집에서 캔맥주 2개 챙겨서 옆지기랑 같이 운동삼아 슬도 방파제를 방문하였구요.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를 안주삼아 한캔씩 하며 야경을 즐기면 찍은 사진입니다.

슬도 등대에서 바라본 온산공단쪽과 바다에 떠있는 배들 눈으로 보는거만큼의 멋짐은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네요.

슬도 입구에서 바라본 슬도등대 야경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제가 정말 사랑하는 슬도에서 대왕암으로 가는 해변길입니다. 너무 너무 좋아요. 파도소리와 바람 탁 트인 전경이 너무나 아름답고 시원함을 줍니다.

캠핑장 아래 대나무숲 사이로 바라본 대왕암 전경입니다.

대왕암 입구입니다. 슬도입구에서 약 22분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대왕암에 사람이 많아서 그냥 지나갑니다. 이웃님들께서는 첨 오셨으면 꼭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2021년 해파랑길 완주를 하면서 아쉬웠던 것중에 하나가 초반에는 경로만 따라가서 주위에 있는 정말 좋은 곳들을 못 들려본 점이었습니다. 중반이후엔 코스 이탈해가면서 여기 저기 보기도 했지만요.

대왕암 아래에는 조래 천막을 펼쳐서 해산물을 판매합니다. 슬도 입구에서도 보셨지요. 대왕암 공원의 멋진 풍경 보면서 출렁다리쪽으로 향합니다.

해파랑길 8코스를 정주행하면 대왕암출렁다리 출구쪽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입구쪽으로 이동해서 건너고 다시 같은길을 돌아가야 합니다. 출렁다리가 요즘 전국에 많이 생겼지만 바다위를 연결해서 건너가는 색다른 부분도 있으니 꼭 건너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렁다리 출구 옆에서 바라본 해파랑길8코스 도착점인 일산해수욕장입니다.

출렁다리 입구쪽으로 가야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운동할때 가는 경로로 이동을 했네요. 원래 경로는 옆에 보이는 출렁다리 입구쪽으로 향해 가시면 됩니다. 출렁다리도 몇번을 건넜기에 저는 통과합니다.

대왕암입구 상가 옆으로 난 계단을 내려오면 일산해수욕장을 만나게 됩니다. 해변에 외국인분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수영을 즐기고 있더군요. 울산에서도 비키니가 있긴 하네요. 이제 해수욕 시즌이 지나서 바닷가는 여름에 비해 한산합니다.

이번 9월에 개소한 울산 동구 해파랑쉼터 입니다. 타지에서 오신분들도 인증을 받고 배지와 기념품을 받아가시더군요. 저는 40번째 인증자였습니다. 총 500명 선착순 지급이니 늦어도 10월 중순전에는 전체 소진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배지와 목수건 형태의 수건입니다. 수건은 실용적이기 보다는 테이블 유리 밑에 넣어두면 좋을듯합니다. 해파랑쉼터 운영시간은 평일은 09시 ~ 18시 토요일 13시 ~ 17시까지입니다. 울산 동구 해파랑쉼터 개소 기념품은 해파랑길 코스 중 울산 동구가 메인인 해파랑길 8코스와 해파랑길 9코스(동구와 북구 반반) 중에 한곳을 완주하시고 해파랑쉼터에 방문하시면 되구요. 반드시 걷기 시작전에 두루누비 어플을 활성화하시어 두루누비 어플에서 완주 스탬프를 받으셔야 수령이 가능합니다. 참조하셔요. 

 

염포산 약수터에서 만나 울산대교전망대까지 함께 하신 트래커님께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해파랑쉼터에도 무사히 도착하시어 기념품도 수령하셨고 부산으로 안전하게 귀가하셨다고 하시네요. 우연한 만남이었지만 정말 좋은 인연이 될듯합니다.

일산해변에는 항상 버스킹 공연이 많이 있습니다. 한낮의 따가운 햇살이 있지만 음악회 공연을 하고 계시네요.

해파랑길 8코스 종점이자 9코스 시작점인 일산해수욕장 안내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해파랑길 안내도가 2021년엔 많이 낡은 해파랑길 안내도였는데 새롭게 만들어서 시인성이 좋습니다. 안내판은 해파랑쉼터에서 좀 더 이동을 하셔야 하며 일산동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앞번 포스팅에서 안내드린것처럼 자차로 오시는 분은 건너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성내삼거리로 이동하시면 원점회귀 8코스 완주가 가능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9월 현재의 해파랑길 안내도 - 깔끔하니 시인성이 너무 좋네요.

2021년 11월 과거의 해파랑길 안내도 - 낡아서 시인성도 떨어지고 내용도 잘 안 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