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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4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금연 3일차 태풍도 별탈없이 잘 지나갔고, 금연 작심삼일도 잘 지나갔습니다. 3일차에도 먹고픈게 왜 그리 많던지 ^^ 퇴근길에 결국 치킨을 2마리 주문하고 저녁은 치맥으로 가볍게 시작을 하였네요.
역시 금연 초기에 기름많은 음식과 음주는 위험합니다. 치맥을 어느 정도 하고 나니 한대 피고싶은 마음이 무지막지하게 밀려옵니다. 그럴때 우짠다. 도망가야죠. 퍼뜩 양치하고 샤워하고 침대로 도망을 갔습니다.
침대에서 뒹굴다 웹소설을 보다가 자다깨다를 반복했는데 밤늦게 몸에 가려움증이 올라오네요. 이게 금단증상의 가려움증인지 원래 가지고 있는 가려움증인지 애매해서 일단 비상용 항히스타민제 한알을 먹고 나니 아침엔 특별한 증상이 없네요.
또 다른 증상으로는 방귀가 그리 많이 나옵니다. ㅎㅎㅎ 어쨌든 4일차의 중간까지 잘 버텨나가고 있네요. 주말엔 남파랑길 3코스를 다녀올까하네요.
앞번 4일차 금연일기도 같이 참조하셔서 우리 이웃님들 금연 같이 잘 유지해갔으면 합니다. 금연이나 여행관련 궁금한 사항이나 함께 고민하고픈 내용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 주세요.
2020.12.11 - [금연 전쟁 365일] - 금연 4일차> 또 한번의 심리적 고비를 넘기다
금연어플에서 [레벨1 지옥의 3일]을 극복하고 [레벨2 욕구의 인내] 단계에 접어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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