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금연1일차 이노무 금연 유지는 왜 이리 힘들까?

2020년 12월에 시작한 금연도 결국 5개월차에 한귀에 물려가서 이번엔 제법 오랜시간 흡연을 하였네요.
맨날 흡연과 금연의 고민속에서 하루라도 빨리 다시 금연자의 길로 들어서야 함에도 이 핑계, 저 핑계로
금연일정을 계속 미루기만 합니다. 어제 우연히 장항준내과TV라는 유투브 영상을 보다가 아 나도 니코틴의 중독에서 벗어나야겠구나는 생각에 가지고 있던 담배를 모두 버리고 다시 금연 1일차를 시작합니다. 지금 15시간 정도가 지났는데 아직은 힘든 상황이 없네요.

금연을 다시 시작하면서 첫 한달은 금(절)주도 함께 해야할 듯 합니다. 금연실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알콜이었던것을 생각한다면 첫 한달은 금주, 절주를 같이 진행하고 이 기회에 금주까지 성공한다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술자리를 즐겼던 상황에서 금주도 금연 못지않게 힘든 상황이 될듯합니다. 최대한 술자리를 줄이고 술자리에 가더라도 예전처럼 만취가 아닌 절주를 통해 적당히 마실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할듯 합니다. 아무래도 술이 취하면 금연에 대한 의지가 약해지고 "에이 한대만 피자! 한대만 피고 또 안피면 되지"  이런 마음으로 어느 순간 입에 담배를 물고 있고 그것이 트리거가 되어 다시 흡연자의 길로 회귀를 하게 되었던 같습니다.

어느 카페에서 본 문구인데요. "술에 취한 그 시간은 환각이다. 어차피 몇시간 뒤면 약빨이 떨어져 사라질 신기루와 같다" 술과 담배에 중독되어 환각상태로 즐겼던(?) 그 시간은 결국 저도 중독자의 한명이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금연과 금주를 유지해야겠네요. 동영상 주소를 첨부드리니 시작하시는 분들도 참조해보세요.

 

장항준내과TV 약물없이 중독으로 고장난 뇌를 재활시키는 비법~~~ 모두 중독에서 벗어납시다....

앞번 금연일기도 리뷰해 봅니다. 1일차의 차이도 느껴보네요.

2020.12.08 - [금연 전쟁 365일] - 금연 1일차 ~~ 24시간이 일차 고비이다.

금연 1일차 ~~ 24시간이 일차 고비이다.

"죽을때까지 참아야 한다"는 말 공감가면서 섬뜩하네요. 한번 흡연자는 죽을때까지 평생을 참는거다...

[주인장 제안]

금연하시는 분들 댓글로 같이 금연의 힘든 사항을 소통하면 더 좋을듯 합니다. 방문하신 이웃님들 힘드신 부분, 공감되는 부분, 궁금하신 부분 뭐든 댓글 남겨주세요. 같이 힘을 모아서 금연 유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