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45코스 설악해맞이공원 ~ 장사항

2021년 9월 12일 일요일 해파랑길 45코스 / 날씨 : 맑음 

걷기구간 : 설악해맞이공원 - 장사항(19.5km) / 실소요시간:  5시간 13분 / 난이도 : 쉬움

해파랑길 45코스 볼거리 먹거리 많은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장사항까지~~~설악해맞이공원을 지나면 새우튀김골목으로 유명한 대포항이 나온다. 아바이마을의 순대국 한그릇을 허기를 채우고 갯배를 타고 강을 건너 속초등대전망대에서 동해바다의 전경을 볼수 있으며 영랑호를 한바퀴 돌아서 장사항에 이르는 코스로 두루누비 17.6km 6시간으로 나오지만 여기 저기 구경하고 놀다보면 실제 도상거리는 19.5km 5시간 13분이 소요되었다.

 

이른 새벽 여행트래킹 버스를 이용하여 2주만에 설악해맞이공원에 다시 도착을 하였다. 간단하게 배낭을 정리하고 느긋하게 출발을 해본다. 오늘은 1코스만 계획되어 있기에 급할것없이 천천히 구경하며 가보기로 한다.

울산에서 올라오니 설악해맞이공원 출발이 11시쯤 되었네요. 

오늘 날씨가 너무나 쾌청하네요. 바다색깔과 하늘색깔이 너무 조화롭네요.

대포항 튀김골목입니다. 예전 가족여행때 새우튀김이랑 맛나게 먹었던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튀김골목과 수산시장이 옆에 같이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외옹치항을 향해 걸어갑니다.

롯데리조트 아래로 바다향기로가 이어집니다.

 

외옹치항 바다향기로인데 보수중이라 부득이 롯데리조트방향으로 올라가서 우회하여야 합니다. 지금은 보수가 되었나 모르겠네요.

바다향기로를 올라가지 못해서 롯데리조트쪽으로 데크계단을 통해 올라갑니다.

롯데리조트쪽에 시그널이 달려있지만 코리아둘레길 어플에서는 경로이탈 경보음이~~~

롯데리조트 바다쪽을 따라 돌아가면 다시 바다향기로와 연결이 됩니다.

안보철책선이 일부구간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외옹치항 방향으로 역으로 조금 걸어오니 남자친구 촬영장소 전망대가 있네요.

다시 안보철책을 따라 외옹치해변을 향해 나아갑니다.

속초해수욕장에도 공사중이라 공사장을 우회하여 돌아갑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조도입니다. 무인도이며 새가 많이 앉아있어 조도라 부른다고 하네요. 예전에 정자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헐리고 1984년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있습니다. 1999년 속초팔경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해변길을 따라갑니다. 따가운 햇살을 피해 그늘을 찾아가게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다리를 건너갑니다. 옆에 걸어서 올라갈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아바이마을로 날래 오라네요. 

설악대교를 건너서 다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 아바이마을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식당가에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함께 버스로 오신 어르신과 의기투합하여 아바이순대국에 막걸리 두병을 했네요. 아바이생막걸리와 사임당옥수수동동주~~~ 도보여행의 묘미인듯 합니다.

예전 가족여행때도 아이들이 갯배체험을 한다고 열심히 당겼지요.

갯배로 강을 건너고 조금 걸으니 포장마차들이 즐비합니다. 

동명항, 속초항 방향으로 진행하다 영금정, 속초등대전망대로 향합니다.

영금정에서 아래를 보니 정자가 또 하나 있네요. 저기도 경관이 좋아 보이네요.

아래에서 돌아본 영금정입니다. 바위가 멋지네요.

이제 속초등대전망대로 향합니다. 도로를 따라 표지판이 잘 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속초등대가 나옵니다. 등대를 한바퀴 돌고 내려올땐 반대편으로 내려오면 되구요. 등대투어스탬프도 있습니다.

속초8경 중 제 1경이 속초등대라고 합니다. 등대에서 보는 전망이 좋아요.

등대를 내려오니 쉼데크에 거문고(가야금?)조형물이 있네요. 

영랑호를 한바퀴 도는데요. 영랑호 크기가 엄청납니다. 한바퀴 도는데 시간이 제법 걸릴듯 하네요.

군데 군데 조각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구요.

영랑호 범바위입니다. 저곳도 올라가서 한바퀴 돌아 내려옵니다.

영랑호컨트리클럽이네요. 아 저기가서 짝대기 휘두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ㅎㅎ

바위를 내려와서 돌아가는 길에 본 범바위입니다.

속초8경의 제1경은 속초등대,,, 제2경이 영랑호의 범바위네요.

영랑호를 쉬엄쉬엄 구경하며 한바퀴 돌아나갑니다.

영랑호를 돌아나오면 해파랑길 45코스의 종착지인 장사항에 거의 도착을 하였습니다.

장사항에서 스탬프를 확인합니다.

해파랑길 45코스 거리는 19.53km이며 시간은 5시간 13분 소요되었습니다. 누적고도는 191m로 거의 평지길로 이루어진 편안하나 길이나 초보자에겐 거리상 조금 멀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구경하고 먹고 놀면서 걷는다면 편안하게 걸을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쉴거리가 다 있는 그런 좋은 코스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