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2일 일요일 해파랑길 44코스 / 날씨 : 맑음
걷기구간 : 수산항 ~ 설악해맞이공원(16km) / 실소요시간: 휴식포함 4시간 19분 / 난이도 : 쉬움
해파랑길 43코스의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보내주는 해파랑길 44코스^^ 해파랑길 안내도에는 12.3km로 나타나지만 오산사선사유적지, 낙산사 등을 들리고 여기저기 구경하며 걷다보니 16km
아쉬움을 가지고 수산항을 바로 출발하여 해파랑길 44코스를 연속으로 걷다보니 설악쏠비치호텔이 저 멀리 보이네요. 해파랑길 44코스는 쏠비치호텔 앞에 자리한 선사유적지도 잠시 들러보고, 낙산사, 설악해맞이공원과 바닷길을 함께 즐길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솔비치호텔을 지나서 갑니다.
선사유적지와 박물관이 있는데 박물관은 오픈전이라 지나치고 주변 데크길이 잘 되어 있어 짧게 한바퀴 돌면서 선사유적지를 돌아봅니다.
쏠비치호텔을 지나서 도로를 따라서 잠시 진행을 합니다. 해파랑길은 동해안종주 자전거길과 신혼부부처럼 사이가 아주 좋습니다.
솔숲을 따라 걸어가도 됩니다. 중간에 벤치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으며 발바닥도 식혀줍니다.
낙산해변으로 들어가는 길도 잘 정비되어 있구요.
바닷가 옆에도 데크길이 조성되어서 걷기가 좋습니다. 모래사장은 걷기에 체력이 많이 소진되지요^^
마스크끼고 독서중인데 댕댕이가 같이 놀아달라고 ^^
해변의 끝자락에 공연거리가 있는데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낙산사 올라가는 길에 뒤돌아본 낙산해변 전경
"길에서 길을 묻다" 무슨 의미일까요? 화두를 받은듯 합니다. 나는 왜 해파랑길을 걷는가?
의상대에도 올라가 보구요.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약 25년전쯤 낙산사를 와보고 첨 왔기에 기억이 없습니다. 화재소식을 들었을때도 참 아쉬움을 컸지요
화재에서 살아남은 홍련암이 저 멀리 보입니다. 가 보입시더
홍련암가는길에 뒤 돌아본 의상대의 모습
그냥 한폭의 그림입니다.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낙산사 해수관음상을 거쳐서 꿈이 이루어지는 길~~~ 이제 나가는 중입니다. 하산길 오른쪽에 화재현장 흔적을 재현한 곳이 있어서 잠시 들려보았습니다. 화재는 순식간에 우리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앗아가는듯 합니다. 자나깨나 불조심!
낙산사를 나와서 집에서 챙겨온 소시지에다 편의점에서 캔맥주 하나를 사서 시원하게 한잔 합니다.
바닷길을 따라서 설악해맞이공원쪽으로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해변에 사람들이 갑자기 많습니다. 그네 타는 사람들 연인들...아이들... 보기 좋습니다.
몽돌소리길, 헤밍웨이길~~~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길이구요...알록달록 이쁘게 색칠되어 있습니다.
서핑하는 모습은 어디를 가나 해변마다 아주 많이 있습니다.
물치항 황금연어공원이라고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목적지인 설악해맞이 공원까지 거의 다온듯 합니다.
이제 양양을 벗어나서 속초로 행정구역이 바뀝니다. 여기서부터 설악해맞이공원이 시작됩니다.
다양한 조각물과 함께 의미를 부여한 길을 한바퀴돌아보구요
이제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스탬프 날인하고 옆에 있는 조각들도 더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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