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8일 일요일 해파랑길 41코스 / 날씨 : 흐림
걷기구간 : 주문진해수욕장 - 죽도정입구(13.27km) / 실소요시간: 휴식포함 3시간 20분 / 난이도 : 쉬움
2주만에 다시 주문진해수욕장을 방문하여 41코스를 완보하다
새벽 00시 20분 서울산IC에서 버스를 탑승하여 04시 40분경 주문진해수욕장에 도착. 차에서 잠시나마 눈을 붙였지만 역시 버스에서 자는 잠은 충분하지 못하고 선잠을 자게 되어 찌뿌둥함과 약간의 피로감이 함께 하였다.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주문진해수욕장에서 해파랑길 41코스를 출발하여 죽도정을 향했다. BTS의 자켓 촬영지 버스정류장을 지나 향호를 한바퀴 돌아서 가는데 빗방울이 살짝 날리기도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맑다가 흐린 날씨를 보여주었고, 해파랑길 구간 안내도에는 12.2km정도의 거리였지만 중간 중간 다른곳도 보면서 걷다보니 41코스는 최종적으로 13.27km가 측정되었으며 3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이번 트래킹에서는 지난 감포에서 사망한 샌달대신 비소식도 있고해서 새로 영입한 샌달을 신고 해파랑길 41코스와 42코스를 완보하였다.
아직 어두운 새벽 5시 2분 주문진해변에서 오늘의 트래킹을 시작~~~
어둡지만 조명이 밝아서 나름 보기좋은 해변길 사람이 없어서 더 좋네요.
BTS앨범을 촬영한 버스정류장인데요. 실제 이용되는 버스 정류장은 아닙니다.
향호를 한바퀴 돌아서 갑니다. 구름이 잔뜩 긴 하늘이 곧 비가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을듯 하네요.
향호를 한바퀴 여유있게 돌아봅니다. 하늘도 이쁘고 기분도 상쾌합니다. 빗방울이 살짝 날리다 마네요.
향호를 돌아 나와서 도로를 건너고 조금 지나가니 산좋고 물맑은 양양이라고 합니다. 이제 강릉구간이 끝나고 양양구간이 시작합니다. 그 시작점은 지경해수욕장입니다.
지경해수욕장 해변을 걷다가 오늘은 볼수 없을줄 알았던 일출을 보게되네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하고 길을 재촉합니다. 오늘은 42코스 거리가 짧아서 더욱 여유있는 트래킹이 될듯 하네요.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캠핑족이 많습니다. 지경해수욕장 끝지점에서부터 대규모 리조트 조성공사를 하고 있는데요. 공사펜스를 따라서 계속 걸어갑니다. 볼거리없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걸어요.
남애1리 해수욕장입니다. 나름 포토존도 만들어져있구요. 요즘 해수욕장들마다 경쟁적으로 포토존을 많이들 만드는것 같습니다.
지나다 만난 편의점 후지필름이 있는거 보니 아주 오래된 포스가 느껴집니다.
이른 아침이라 한적한 해수욕장. 요즘은 지자체에서 파라솔을 관리하기에 예전만큼 바가지는 없겠지요.
버섯모양인가요? 파도와 등대가 잘 어울리네요.
남애항과 안쪽 등대~~~ 바깥쪽 빨간등대는 나름 버섯처럼 생겼는데 요건 일반적 등대처럼 보이네요.
현대중공업이 아닌 현대조선소네요. 어선들을 수리하는 작은 수리조선소인듯합니다.
남애항 어판장에서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왔으면 좀 사갈까해볼텐데요..
남애항 전망대는 해파랑길 코스는 아니지만 경로를 이탈하여 잠시 들려봅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는듯 합니다.
남애항 전망대에서 한바퀴 둘러 봅니다. 시원한 바람과 조망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남애3리해수욕장을 지나갑니다. 아직 시간이 06시 50분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남애3리 해변을 지나면 잠시 도로를 따라 걷다가 숲길로 넘어갑니다.
문을 닫은 펜션 겸 커피숍인데 문이 열려있길래 잠시 들어가서 경치만 보고 지나갑니다.
국토종주자전거길은 계속 직진이지만 해파랑길은 우측 산길을 넘어갑니다. 조그마한 언덕수준입니다. 요 언덕을 넘어가면 양양 휴휴암이 나옵니다. 휴휴암을 한바퀴 돌고 다시 진행을 합니다.
지혜관세음보살님이신데요. 우리 아이들도 지혜를 갖추고 모든 학문을 통달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휴휴암 주차장에서 본 절경과 돌아나오니 휴휴암 안내비석이 있네요.
저멀리 해파랑길 41코스의 종착점인 죽도가 보이네요. 죽도를 한바퀴 돌아가면 해변끝에 41코스 스탬프가 있어요
죽도를 올라가는 초입에 있는 성황당입니다. 문은 잠겨있어 안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죽도전망대입니다. 여기도 뱅글 뱅글 돌아서 위로 올라갑니다. 시원한 바람이 데크길 올라온 땀을 식혀줍니다.
죽도정은 공사중이네요.
열심히 존재감을 알리던 매미 한마리 우리네 인생도 살아있는 동안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지난주 감포를 걸으며 수명을 다한 샌들 대신 새로 영입한 트래킹샌들입니다. 발바닥에 물이 빠지고 공기가 통할 수 있는 구멍이 있어서 더 좋은듯 해서 요걸로 하나 장만을 했습니다.
죽도정에서 데크를 내려오면 바위들이 있는데 선녀탕은 못 찾았습니다.
잠시 걷다보니 다시 만난 조그만 암자~~~ 보살님 한분이 열심히 청소를 하고 계시더군요
오전 8시 25분 해파랑길 41코스를 완보하였습니다. 스탬프 찍고 바로 42코스를 향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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