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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 걷기(해파랑길,남파랑길)

[해파랑길] 해파랑길 40코스 사천진해변공원 ~ 주문진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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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5일 일요일 해파랑길 40코스 완보 / 날씨 :  맑음(매우 무더움)

걷기구간 : 사천진해변 - 주문진해변(12.4km) / 실소요시간:  휴식포함 3시간 20분 / 난이도 : 쉬움

해파랑길 39코스에 이어서 40코스를 완보하다.

39코스를 완보하고 운영진에서 준비한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39코스를 걸어온 피로를 날려버리고 다시 40코스를 걷기위해 출발~~~ 하지만 15시가 지나면서 더위는 절정에 달하고 크게 허기도 지지않고 편안한 속을 유지하기 위해 점심을 먹지 않아서인지 체력이 떨어짐을 느껴 출발 40분만에 길가에 보이는 편의점에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삼각김밥으로 간단히 요기를 취하면서 쉬어주었습니다. 혼자이다보니 별로 땡기는 음식도 없었고 바닷가인 관계로 대부분 횟집등이라 오전에 지나온 송정해변이 오후였다면 고 정주영회장님이 헬기를 타고와서 드셨다는 막국수를 시원하게 한그릇했을텐데 40코스쪽에서는 막국수집도 보이지가 않더군요.

39코스 도착이 14시 06분이었고 스탬프찍고 수박먹으면서 잠시 쉬고 14시 30분부터 시작하였으니 40코스의 실제 소요시간은 쉬엄쉬엄 3시간 정도로 보면 될듯 합니다.

사천해변인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들이 체온측정과 안심콜을 위해 일부 출입구만 열어두고 나머지 해안으로 접근하는 곳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바다 경관에 눈이 시원해집니다. 산들바람이 곁들여지면 정말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국토종주자전거길과 동행을 합니다. 때로는 도로가 옆을 가는데 아스팔트 열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늘을 만나면 너무나 반갑고 행복합니다. 다리를 건너서 좌측으로 돌아서 갑니다. 직진하면 바로 영진해변인데^^

다리밑에서 오리 등 새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네요. 시원하겠습니다.

도로를 따라가면 영진해변까지 800m인데 해파랑길은 도로를 따라서 우회를 합니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보니 산길로 해파랑길 시그널이 있습니다. 요기를 올라가면 영진리 고분군이 있구요. 영진리 고분군을 보고 가라고 길을 우회시켜 놓은듯 합니다.

고분이 몇개 있습니다. 잠시 둘러보고 숲길을 다시 걸어갑니다.

숲속 그늘길을 걸어서 조금 진행하니 다시 아스팔트길이 나오네요. 

그늘에서의 행복... 높은 자외선지수와 따가운 햇살에 모자 선글라스 버프는 필수입니다.

영진해변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도 해수욕 인파가 그리 많진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상인분들이 힘드실듯 하네요.

하늘과 바다가 예쁜척을 하고 있네요. 그냥 봐도 예쁜데~~~

해변가가 정말 한산합니다. 파라솔도 다 펴지 못하고 있네요.

도깨비 촬영장 방파제가 보이네요. 2019년 아이들과 왔을때 겨울이라 춥고 바람불고 해서 눈으로만 보고 지나갔지요

셀카로 일단 찍어보고 기다리기 애매해서 이번에도 지나갑니다.

마지막 방파제에 쉬시는 분이 계시길래 얼른 내려가서 사진 촬영을 부탁드렸네요^^

바다와 등대 그리고 아름다운 꽃....정말 눈이 호강을 합니다.

주문진항에 도착을 했네요. 건어물시장과 수산물 좌판풍물시장 등이 반겨줍니다. 그런데 여기도 사람이 많지 않네요.

시장안이 한산합니다. 가게에서도 사장님들이 더위에 부채질만 하고 계시네요.

주문진항을 뒤로하고 해안길을 따라 가는게 아니라 주문진등대를 향해서 시내쪽으로 살짝 우회하여 골목을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중간에 바라본 주문진 항 조망입니다.

주문진 등대마을 허그스트리트입니다. 옛 골목길이 정비가 잘 되어 있고 군데 군데 해파랑길 시그널이 붙어 있어서 제대로 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등대 골목길 갤러리.... 담벼락을 따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찬찬히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등대마을 정상부에 갈매기 조형물도 있어요

주문진 등대입니다. 

주문진 등대에서 보는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구슬땀을 날려보내 봅니다. 등대에 설치된 데크길을 돌아서 내려오면 다시 해안가를 따라서 길이 이어집니다.

테트라포트 방파제와 육지 사이가 아이들 수영장처럼 만들어져서 다이빙도 하고 물놀이를 하고 있네요.

이제 주문진해변을 거의 다 왔구요. 마지막 소돌항을 지나갑니다.

여기도 가게들이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사람이 없으니 상인분들도 지쳐보이네요.

투명카약도 즐길수 있구요. 물이 너무 너무 깨끗하고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아들바위 일명 코끼리바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소원바위라고도 불리는데 자식을 원하는 사람이 기도하여 아들을 낳았다는 전설이 있어 아들바위로 특히 많이 불린다고 합니다.

주문진해변이 보입니다. 목적지가 이제 코 앞이네요.

40코스 도착 스탬프를 찍고 추억과 낭만이 있는 곳 주문진해변을 인증합니다.

10시 28분 남항진해변 솔바람다리를 출발하여 14시 06분 사천진해변 도착(39코스 완보) 그리고 17시 23분에 주문진해변(40코스 완보)까지 7시간 동안 무더위를 이겨내고 완보하였습니다.

트랭글에서 경로와 운행정보를 살펴보았는데 중간에 에러가 나서 휴식시간이 2시간 11분으로 나오네요. 4시간 50분만에 28km를 완주했다네요...ㅎㅎ

다양한 트랭글 스탬프도 획득하였구요. 코리아둘레길스탬프투어 어플에서 GS25 모바일상품권(라면입니다)도 획득...

길은 항상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할 때 그 길을 찾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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