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3일 금요일 해파랑길 23코스 / 날씨 : 구름조금
걷기구간 : 후포항 - 고래불해변(11.5km) / 실소요시간: 2시간 48분 / 난이도 : 쉬움
해파랑길연속걷기 7일차 두번째코스 후포항에서 고래불해변까지~~~ 후포항에서 해변길을 따라 칠보산휴게소를 거쳐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서 두루누비 11.6km 4시간 소요로 안내되어 있으나 실제 도상거리는 11.5km 2시간 50분정도 소요가 되었다. 난이도는 쉬운 코스로 무난하게 걸을수 있는 영덕과 울진이 함께 겹쳐지는 코스이다.
후포항에서 스탬프를 찍은 후 바로 고래불해수욕장을 향해 길을 나섭니다. 근데 조금 걷다보니 갑자기 걷기가 싫어지고 급 피로가 밀려오네요. 오늘까지 걷고 집에 갈지 내일까지 걷고 집에 갈지를 고민하였는데 그냥 여기서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인듯 하네요. 사실 포항 영덕 구간을 쉽게 마무리하려면 내일까지 2개에서 3개의 코스를 더 마무리하면 좋은데 집밥도 그립고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 오늘 고래불해수욕장까지 내려가고 집에 가자~~ 죽자고 걸을 이유는 없지 않나~~ 이런 마음을 가지고 나니 다시 발걸음이 가벼워지네요. 해파랑길 23코스를 시작할때는 좀 더 내려가다가 식사를 하려했는데 갑자기 배가 고파져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다시 길을 시작하였습니다.
잠시의 고민후에 오늘 고래불해수욕장을 끝으로 해파랑길 일주일 연속걷기는 마치기로 하였네요.
도로를 따라 걷다가 갑자기 배고픔을 느끼고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길을 걸었습니다.
후포항을 벗어날때까지 해변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배도 든든하고 집에 간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가볍네요.
동해안자전거길과 해파랑길은 참으로 많이 만나게 됩니다.
동네에서 만난 귀여운 댕댕이들 근데 너희들 줄만한 간식거리가 없구나~~~
해안 마을길로 계속 진행을 합니다.
칠보산 휴게소를 들려서 다시 바닷길로 가도록 해파랑길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하고 바로 떠납니다. 왜냐 집에 가야하니깐...ㅎㅎ
칠보산 휴게소를 들리지 않으면 직진해서 바로 바닷길로 진행해도 될듯 합니다.
작은 항구도 하나 지나가구요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바닷길 도로입니다.
얼마 걷지 않은듯 한데 벌써 고래불해수욕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고래불해수욕장을 지나 조금더 가야 스탬프함이 있습니다. 스탬프를 날인하고 건너편을 보니 영덕블루로드 스탬프가 보이네요. 이동을 해 봅니다.
고래불 해수욕장 해파랑길 스탬프함에 도착한것이 14시 35분입니다. 길건너에 있던 영덕블루로드 스탬프함.
고래불 해변을 잠시 둘러보니 조형물들이 제법 있어서 구경을 합니다.
바다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며 멍을 때리고 있을까요?
고래불해수욕장의 백사장이 엄청 크네요.
해파랑길 23코스 역주행으로 후포항에서 영덕 고래불해수욕장까지 11.5km 약 2시간 50분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누적고도에서 알수있듯이 아주 편안한 평지길이고 거리도 짧은 쉬운 코스입니다. 해파랑길 영덕구간의 마지막이자 울진구간의 시작점이 교차되는 곳입니다. 해파랑길 일주일 연속걷기를 마치고 이제 시골버스를 타고 영해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울산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은 일주일연속걷기 후기에서 간략히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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