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리아둘레길 걷기(해파랑길,남파랑길)

[해파랑길] 해파랑길 25코스 수산교 ~ 기성버스터미널 (역주행)

반응형

2021년 9월 2일 목요일 해파랑길 25코스 / 날씨 : 맑음 

걷기구간 : 수산교 - 기성버스터미널(23.5km) / 실소요시간:  5시간 59분 / 난이도 : 보통

해파랑길연속걷기 6일차 두번째코스 해파랑길 25코스 수산교에서 기성버스터미널까지~~~ 두루누비 안내도상 23.3km의 거리에 소요시간이 8시간 30분으로 되어 있으며 실제 도상거리 23.5km 약 6시간정도 소요되는 해파랑길 코스중에서 장거리 코스에 속하는 코스이다. 

해파랑길 26코스를 마치고 그늘벤치에서 잠시 가방을 정비하고 해파랑길 25코스를 시작하였다. 관동팔경의 6경인 망양정을 한바퀴 돌아서 바닷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망양정을 향하여 출발~~~ 수산교에서 기성버스터미널까지 거리가 제법 되지만 여유를 가지고~~~

도로옆 데크를 따라서 걸어보고

망양정을 향하여 올라가는 길~~~

공원의 푸르름과 하늘의 구름이 넘나 이쁘네요.

장승들도 열심히 자리를 지켜주고 있구요.

친절도시 울진. 넘나 귀엽습니다.

관동팔경에 대한 설명이 있구요.

1년만에 망양정에 다시 방문을 했네요. 작년 결혼 20주년으로 옆지기랑 울진 여행을 하면서 들렸던 망양정

눈이 시원하게 멋진 경치가 펼쳐집니다. 

울진대종과 전망대를 거쳐서 망양정 공원을 돌아나갑니다.

망양정을 구경하고 다시 바닷길을 따라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갑니다.

어제 챙겨두었던 캔맥주랑 간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그냥 찍었는데 그림 작품이 나오네요. 

이 해안도로가 파도가 심하면 방파제를 넘어옵니다. 작년에 여기서 앞차가 바닷물을 뒤집어 쓰는걸 봤었지요.

앞에 보이는 바위도 촛대바위라네요. 

물개바위~~~ 설명을 보고 보니 확연히 보이네요.

방파제옆 도로가를 따라서 가지만 교통량이 거의 없어서 크게 위험하진 않네요. 주말엔 차들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여행트래킹 버스를 타고 강원도를 걸을때 내려오는 길에 자주 들리는 덕신휴게소가 보이네요.

경치가 아름다운 망양휴게소입니다. 특히 화장실에서도 바깥 풍경을 감상하면서 작은근심거리를 해소할수 있어요.

망양휴게소에서 바라본 걸어갈 길~~~

울진대게 유명하지요...

길가에 오징어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오징어마을인가 간판이 있었던듯 합니다.

망양정 옛터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출입은 금지되어 있네요. 눈으로 보고 지나갑니다.

 

바닷길이 끝나고 다시 고개를 오르막 도로를 따라 넘어갑니다. 도로구간이 젤 싫은듯 하네요.^^

작은 항구를 지나고 이제 기성터미널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동네에 가면 민박집은 있을듯 한데 오늘 숙소는 어디로 잡아야 하나~~~

논길을 따라 기성버스터미널로 향해갑니다. 길가에 모텔이 하나 보이네요.

기성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현재 시간이 16시 30분인데 기성에는 숙소가 단 하나뿐입니다. 베니스모텔~~~ 모텔이라지만 여인숙수준의 잠시 고민을 해보네요. 일단 스탬프를 찍고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을 할지 아니면 그냥 하룻밤을 보낼지 아니면 해파랑길 24코스를 강행을 할건지~~~ 일단 베니스모텔에 한번 가보고 결정하기로하고 이동을 합니다.

기성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유일한 숙소 베니스모텔입니다. 가격은 3만원이구요. 혼자니 그냥 하룻밤 묵기로 결정... 숙소에 민감하신 분들이나 부부 트래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말 옛날 여관, 여인숙 수준입니다. 짬뽕집 사장님 이야기로는 베니스모텔 사장님이 울진시내쪽에 모텔을 더 운영하시는데 여기는 공사 인부들 숙소등으로 운영하면서 추가적인 개보수를 아예 하지 않아서 시설이 낙후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근처에는 마땅한 숙소가 없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간단한 빨래와 샤워를 한 후 옆에 있는 짬뽕집에서 차돌박이 짬뽕으로 허기를 채워줍니다.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았네요. 가게이름은 신짬뽕입니다.

해파랑길 25코스 수산교에서 망양정을 거쳐 망양휴게소 ~ 망양해변 ~ 기성버스터미널까지 총 23.5km 약 6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24코스를 오늘 마무리하고 좀더 좋은 숙소를 찾아볼까도 했지만 여름길에 무리하지 않기로 하였기에 베니스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었네요. 누적고도 253m로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거리는 좀 되는 코스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