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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 걷기(해파랑길,남파랑길)

[해파랑길] 해파랑길 27코스 부구삼거리 ~ 죽변항입구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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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일 수요일 해파랑길 27코스 / 날씨 : 비오다 흐림 

걷기구간 : 부구삼거리 - 죽변항입구(12.55km) / 실소요시간:  3시간 2분 / 난이도 : 쉬움

해파랑길연속걷기 5일차 두번째코스 해파랑길 27코스 부구삼거리에서 죽변항까지 역으로 내려오다. 두루누비 안내상 11.5km 4시간 소요로 되어 있으나 걷다보니 실 도상거리 12.55km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휴식 및 경치 구경을 하다보니 도상거리는 약 1km 더 증가된듯 하며 거리도 짧고 크게 힘든 구간이 없는 편안한 구간이라 판단된다.

돼지국밥 한그릇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출발을 한다. 지난 주말 남양주에 볼일이 있어서 덕구온천 방향이 아닌 한국수력원자력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을 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13시 12분경 해파랑길 27코스 하행 역주행을 시작하였다. 아직도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공원을 통과하여 지나갑니다.

울진원자력공원을 지나면 잠시 도로를 따라 고개를 하나 넘어가구요.

시골길을 따라 농촌전경을 보며 진행을 합니다. 이제 비는 소강상태에 들어가네요.

비온후 흙길은 ~~~ 군데 군데 물웅덩이가 있지만 잘 피해서 가봅니다.

반사경에 해파랑길 시그널이 붙어있네요. 비가 소강상태지만 언제 또 올지 몰라서 우산만 접어서 들고 다녔네요.

한적한 시골길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지네요.

울진 비상활주로입니다. 활주로를 따라가면 안되고 활주로를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왼쪽에 사람들이 가시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직진하다가 마을안으로 들어가니 경로이탈 경보음이 울어서 되돌아왔습니다.

논과 옥수수밭 사이길을 따라 저 멀리 보이는 소나무숲으로 돌아서 갑니다.

길은 무난하고 걷기 좋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멋진 풍경이 되었을듯

죽변에 도착을 하였네요. 샌달이 젖어서 발이 좀 힘드네요.

죽변등대가 보이고 곧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람이 불어서 파도가 높으니 정말 폭풍속으로 같네요. 날씨가 경치를 더 멋지게 만들어 줍니다.

죽변등대, 하트해변, 드라마세트장 등 너무나 아름다운 죽변이네요~~~~

해안스카이레일을 이용하여 바다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죽변항에 도착을 하였네요.

죽변항에서 스탬프를 확인하고 숙소를 검색하였는데 어플에서 조금 더 내려간곳에 가성비 좋은 숙소가 있다고 안내되어 일단 해파랑길 26코스를 향해서 조금더 진행을 하였습니다.

부구삼거리에서 죽변항을 지나 부티크모텔까지 약 12.6km 3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해파랑길 27코스는 죽변등대 하트해변이 해파랑길 전체 구간에서도 손에 꼽히는 멋진 경치를 자랑합니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불어서 더 멋진 경관을 선사한듯 하네요.

어플에서 보여준 저렴한 모텔은 문을 닫았거나 불이 꺼져있네요. 그래서 반대편에 있는 부티크모텔로 들어왔구요. 4만원짜리 방은 다 나가서 특실 5만원 방에 어쩔수없이 들어왔는데 혼자 자기에는 아깝네요. 유리창이 두곳에 있어서 바다와 주변경치를 동시에 즐길수있습니다. 아침 조식이 포함이라 완전 나쁘지는 않은듯 합니다. 어제 호산버스터미널에 있는 작은 모텔도 5만원이었으니 어제에 비하면 호텔이네요 ^^

숙소에서 본 죽변항의 야경입니다. 숙소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빗길에 힘들었던 발의 피로를 풀어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