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31일 화요일 해파랑길 30코스 / 날씨 : 맑음
걷기구간 : 궁촌레일바이크역 ~ 용화레일바이크역(8.7km) / 실소요시간: 2시간 2분 / 난이도 : 쉬움
해파랑길연속걷기 4일차 두번째코스 궁촌레일바이크에서 용화레일바이크역까지~~~ 해파랑길 30코스로서 여전히 삼척구간을 진행한다. 두루누비 안내도에는 7km 2시간 20분으로 안내가 되어 있지만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을 들렸다 진행을 하니 실거리 8.7km에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해파랑길 30코스는 코스만 따라가면 7km로 아주 짧은 구간이다. 앞서 걸은 해파랑길 31코스에 비해서 거리는 짧지만 볼거리는 나름 있는 재미있는 코스 중 하나이다. 해파랑길 31코스를 마치고 잠시 화장실을 들렸다가 바로 해파랑길 30코스를 진행하였다. 아침을 먹지 않았지만 아직 크게 배가 고프지 않아서 준비해간 간식을 가면서 먹기로하고 길을 나선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궁촌역과 용화역을 오가며 바닷길을 따라서 이동을 한다. 차를 가져오면 해파랑길 30코스를 걷고 레일바이크를 이용하여 원점회귀도 가능할듯 하다.
아직 아침이다 보니 레일바이크가 운영을 하지 않고 사람도 없고~~~ 너무나 조용하다.
궁촌레일바이크역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어촌 마을 해안으로 내려간다.
철교를 지나고 해안을 따라 계속 진행~~~
철교위에서 해파랑길을 진행하는 부부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지나간다. 보기 좋은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소나무숲과 레일바이크 철길을 따라 잠시 진행을 한다. 걷기 좋은 기분좋은 길이다. 원평해수욕장인데 아침이라 텐트에도 인기척이 없다. 다들 아직 꿈나라에 있는듯하다.
정크아트로 군함을 만들어 놓았다. 해군출신이다보니 군함을 보면 왠지 반가운 마음이~~~
원평해수욕장을 나와서 도로가를 따라서 길을 진행한다.
길가에 무궁화꽃이 이쁘게 피었다. 무궁화는 7월 ~ 10월이 개화시기이니 지금 한창 필 시기인듯 하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초곡용굴 촛대바위길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도로가 끝나고 다시 바닷길을 따라서 걸어간다.
바위를 지나서 삼거리를 만나면 해파랑길 진행은 오른쪽으로 하지만 초곡용굴촛대바위를 가려면 코스를 이탈하여 왼쪽 어판장 쪽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초곡용굴 촛대바위길 입구이다. 입장료는 없고 비바람이 심하면 안전문제로 출입이 제한될수도 있다. 잘 정비된 데크길을 따라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야 한다.
초곡용굴로 들어가다 뒤 돌아본 전경. 데크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여기를 들어와 볼수 없었을듯 하다. 데크길은 자연을 보여도 주지만 훼손도 하다보니 적절히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
들어가는 길에 요즘 어디가나 많이 있는 출렁다리도 짧게 있고~~~~
거북바위에 소원을 빌어보자.... 글을 쓰는 지금 약 1년이 지났지만 아직은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빨리 이루어지길 다시 기원해본다^^
추암해변의 촛대바위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규모도 조금 작고~~~
위에 설명처럼 사자바위이다... 이런 설명판이 없으면 그냥 대충 보고 지나갈수도
초곡 용굴~~~ 울산 울기등대에 있는 용굴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경치는 좋다.
초곡용굴 촛대바위길을 들렸다 다시 해파랑길 30코스로 진입을 하였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면 황영조기념관과 황영조기념공원이 나온다.
아직 입장이 안되어 그냥 지나간다. 아직은 코로나로 많은 곳들이 출입 제한이 많은듯 하다.
황영조기념공원을 돌아나오면 다시 도로가를 따라 고개를 넘어간다. 갓길이 좁아서 차량 통행이 많으면 위험하니 조심히 다녀야 할듯 하다. 하지만 고개를 넘어가는 동안 차량을 한대 정도 지나친듯 하다.
고개를 넘어오니 다시 펼쳐진 해안선이 너무나 아름답다.
고개를 내려오다보면 좌측으로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게 된다.
용화레일바이크역이 있는 용화해변으로 들어간다.
해파랑길 스탬프는 용화레일바이크역에서 해파랑길 29코스 진행방향으로 도로를 건너면 길가에 위치해 있다.
스탬프를 찍고 늦은 아침을 위해 용화레일바이크역 앞에 있는 식당에서 황태국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나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것 같다. 가게 사진을 안 찍었는데 네이버 지도를 확인하니 용화물회 이다.
해파랑길 30코스는 짧은 거리지만 볼거리가 풍부해서 재미있게 걸었던 코스이다. 30코스를 진행하시면 필히 초곡용굴 촛대바위길은 들리시길 추천드립니다. 초곡용굴 촛대바위길을 거친 도상거리가 8.7km이며 시간은 2시간이 소요되었다. 누적고도 203m로 무난하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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