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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육아, 맛집

울진 여행> 불영사를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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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의 가볼만한 곳 불영사를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다(2020년 10월 10일)

 

울진 한화콘도 백암온천점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등기산스카이워크와 등기산 공원을 한바퀴 산책하고

며칠전 선 포스팅한 제일반점에서 비빔짬뽕으로 점심을 해결하였습니다.

오늘의 숙소는 금강송에코리움인데 14시부터 입실해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더군요.

14시전에 도착하려고 이른 점심을 먹고 가는데 옆지기가 불영사를 들렸다 가자고 합니다.

큰 아이가 고3 수험생이다보니 들리고 싶었던 모양이네요.

그나저나 불영사 정말 오랜만인듯 하네요. 대학때 불영계곡에 MT를 온 기억과 그때 불영사를 들린듯.

 

불영사는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천축산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신라 진덕여왕 5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서쪽 산 등성이에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침으로 불영사라 하였다네요.

대웅전의 기단을 떠 받치고 있는 돌 거북 한 쌍은 불영사 터에 가득한 화기를 누르기 위해

동해용왕의 화산인 거북을 두었다고 합니다. 불영사 응진전은 보물 제730호, 대웅보전은 보물 제1201호,

영산회상도는 보물  제1272호로 보물 3개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불영사 주차장에는 인근 동네분들이 나물등을 가지고 나와서 팔기도 하시고요. 매표소와 일주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과 기념품가게도 있구요(취나물, 다시마, 미역, 그리고 사찰 기념품 등)

불영사 입장료는 성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불영사 주차장에서 불영사 경내까지 거리는 약 1km이고 시간상 15 ~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소나무숲길을 산책하듯 약간의 오르내리막을 걸어가시면 됩니다.

내리막 길을 내려오면 첫번째 다리가 나오고 계곡이 보입니다. 주변 경관이 너무 이뻐서 찍어봤네요.

계속 걷다보면 명상의 길도 있는데 왼쪽 길은 대부분 통제중이었고 오른쪽 길은 메인길과 연결이 되더군요.

금강송 군락지답게 소나무 우거진 길을 불영계곡을 따라 걸으니 이 또한 힐링이며 풍광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영사 입구에 오면 담벼락이 요렇게 길게 늘어서있으며 반겨줍니다. 여기서 사진들 많이 찍으시더군요.

해우소를 잠시 들렸다가 불영사 전경을 찍어봤네요. 사진에서 보는거보다 고즈넉하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왼쪽 건물이 법영루인데 마지막 사진에서 보시고 그 앞에 연못이 불영지라는 연못입니다. 산위의 부처님이 비친다죠

불영지 앞에 보면 연못을 지키시는 석가모니불이 계시네요. 전체적인 그림을 보시면 너무 좋습니다.

불영사의 중심인 보물 1201호 대웅보전입니다. 원래 조선후기 건축물이지만 1994년 복원되었다고 하네요.

건물 자체가 크지않고 단촐하고 소박한 느낌입니다.

돌아 나가는 길에 법영루도 있고 의사정, 응진전, 칠성각 등의 부속 건물들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의상전은 숙종의 비인 인현황후의 원당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응진전은 불영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하니 가시면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사전 정보없이 즉흥적으로 간 저는 대충 보고 사진도 제대로 안 찍고 그냥 눈에만 담고 나왔네요.

불영사 정말 사계절 언제 가도 특유의 멋과 운치를 가지고 있을듯 합니다.

울진쪽으로 가시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불영사에서 여유와 멋진 풍광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