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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쟁 365일

금연 32일차 / 챔픽스 복용 35일차 (부제 : 심리적 금단증상 극복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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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9일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글입니다.. (이사 끝 ^^)

블로그 이사 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

 

 

금연 32일차 / 챔픽스 복용 35일차 (부제 : 심리적 금단증상 극복법에 대하여)

 

 

금연 32일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첫 일주일 참 더디게 가더니 이제는 생각보다

빨리 하루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챔픽스를 하루 2알에서 점심 1알로 바꾼지도 제법 되었는데요.

특별히 챔픽스의 부작용도 나타나지도 않구요. 효과는 유지되는것 같습니다.

다만, 요 며칠 음주를 과다하게 한 이유인지 입이 심심한게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급적 간식거리를 안 먹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쉽지만은 않네요.

오늘 문득 심리적인 금단증상에 대해 생각이 떠 오르더군요.

영화 필름 중간에 음식이나 상품의 광고를 삽입했더니 그 영화를 보고난후

그 음식이나 상품이 평균보다 더 많이 팔렸다는 실험을 아시는지요?

우리의 뇌는 담배광고, 담배피는 모습, 담배피는 생각,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등을

보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아~ 담배를 피고싶다 라는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금연중에도 담배에 대해 자꾸 생각을 하게 되면 그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금단 증상이 더욱 더 심해지는 것 같더군요.

예전에 금연을 시도할때 금연의 장점등을 억지로 흡연자들과 논쟁하고 금연하겠다는

의지를 과도하게 표출하다보니 나중엔 그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져서 다시 담배를 피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금단증상을 효율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연에 대한 압박감을

버리고 담배에 대한 시각적인 차단과 금연하고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입니다. 그냥 담배 피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이 순간만 지나자는 마음으로

3분만 지나면 흡연욕구는 많이 완화가 되기 마련입니다.

아울러, 물을 마시거나, 야채, 과일등을 담배가 생각날 때 섭취하고 여건이 된다면

운동, 산책등의 습관을 흡연에 대체한다면 어느 순간 금연이 롱런하고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