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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쟁 365일

금연/금주 5일차~~~ 비흡연자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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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5일차... 금주 5일차 입니다.

이제껏 금연은 무한 반복 도전의 연속이었고, 최장 6개월 유지가 기록이었습니다.

금주는 약 3년전에 1개월간 금연을 핑계로 유지해본 적이 있었네요. 술자리 모임에서 물과 사이다 한병으로 버티기

술고래가 술을 안 먹으니 주위의 반응이 참 다양하더군요~~~

죽을병 걸렸나? 뭔일 있나? 얼마나 오래살라고 술을 안 먹나? 등등등

그런데 금연땜시 당분간 안 마시기로 했다고 하니 흡연자들은 다들 이해를 해 주더군요...

 

사회 생활, 직장 생활을 하면 금연은 모르겠지만 금주는 정말 힘이 듭니다.

애시당초 첨부터 난 술이 약합니다. 난 술을 못 마십니다. 요렇게 각인이 되어 있으면 술자리에서 술을 안마셔도

별 표시가 안나는데 첨부터 술 좋아하고 잘 마시는 사람으로 인식된 저는 술을 마다할 수가 없는거지요...

절주를 시도해 보았는데 이게 이게 더 힘듭니다. 담배를 하루에 한두가치만 피는거랑 똑 같습니다.

첨엔 한두가치로 버티다가 좀 지나면 결국 원래 흡연량으로 돌아오는것처럼, 술도 맥주 한두잔으로 아니 반병으로

버티자...나중에 한병으로 버티자...결국엔 소맥으로 해서 끝까지 달려버립니다. ㅜㅜ

그래서 이번 금주의 목표는 절주의 습관화입니다.

술자리에서 맥주 한병으로 즐겁게 보낼수 있다면 그 정도면 정말 행복할 듯 합니다.

 

금연 5일차인데 어제도 별 어려움없이 잘 지나갔네요.

나의 뇌를 "나는 원래 비흡연자다" 담배 생각을 할 때면 비흡연자처럼 생각을 하고, 안 좋은점을 떠올리고

비흡연자인데 왜 담배가 피고 싶을까? 자꾸 뇌를 바보로 만들면 흡연욕구는 거의 99% 이상 없습니다.

그리고 금단증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제 오늘의 금단증상은 단지 약간의 피로와 졸림~~~~

어제 직장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퇴근길에 골프연습장 들려서 2시간 정도 놀고 난 후,

집에 귀가하니 저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먹을게 급 땡기더라구요.

고구마 반개, 우유 한잔, 소시지빵 1개, 작은 호빵 1개 이렇게 먹고나니 포만감이 들더군요.

씻고난 후 11시 조금 넘어 잠이 들었는데 아침 6시까지 깊은 숙면을 취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덜 피곤하고 덜 졸립네요

이제 비흡연자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한 몸의 정화작용이 적응이 되어 가나 봅니다.

 

오늘 저녁 동문회에서 대게코스요리를 먹으러 가는데 금연과 금주를 잘 유지할수 있도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