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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전쟁 365일

금연 82일차 (부제 : 금단증상과 흡연욕구의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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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픽스를 통해 시작한 금연이 어느덧 80일차를 넘어서 82일차를 완료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금연을 시작할 때 의혹의 눈초리로 "이번엔 얼마나 가나 보자" " 언제 다시 필거냐" 이러던

주변 지인들도 이제는 잘하고 있네, 대단하다 라는 말로 격려를 해주고 인정해 주는 분위기네요.

그리고 담배를 계속 피고 있는 주변인들은 약간의 부러움의 시선도 느껴집니다.

 

담배갑에 흡연경고그림이 실리고 본격적으로 가게에서 판매가 되기 시작한 요즘!

그림이 없는 담배가 있으면 왕창 사기도 하고, 그림없는 담배갑을 재활용도 하고

담배케이스를 사서 거기에 넣어서 다니기도 하는 등 다양한 흡연경고그림에 대한 회피 행동을 하네요.

 

그중에서 젤 웃긴건 그나마 덜 혐오스러운 그림의 담배를 달라고 한답니다.

예를 들면, 피부노화에 대한 경고 그림이 제일 수위가 낮다고 하네요.

조기사망은 그림은 그리 혐오스럽지 않은데 내용때문에 또 꺼려하더군요.

금연을 하고 있는 우리 이웃들은 이런 고민에서 해방되어 행복하지 않으신지요~~~

 

 

 

금연한지 80일을 넘어서니 금단증상은 이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술자리에서든, 골프장에서든, 음식을 먹고 난 후에든 담배를 피지 못해 힘든 상황은 전혀 없네요.

 

또한 담배를 피고 싶은 흡연욕구도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저도 요 부분이 많이 신기합니다.

이제껏 수많은 금연 시도에서 한두달을 넘기고 6개월 전에 다시 흡연을 한 원인중에 하나가

끊임없는 흡연욕구. 시도 때도 없는 한가치에 대한 흔들림. 그로 인한 짜증 등~~~~

 

머리속에 결심이 굳건해서인지 몰라도 이번 금연은 금단증상도 초기 챔픽스 도움으로 쉽게 지나가고

담배에 대한 흡연욕구도 비교적 빨리 사라진듯 합니다.

 

아무래도 금연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병행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면 시도하시는 모든 분들 가급적 유산소 운동 함께 해주시면, 금연으로 체중도 작게 늘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