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금연, 금주, 운동, 다이어트 등을 결심하고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이웃님들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계획하셨던 일들을 잘 지켜가고 계신지요?
블로그에서도 알수 있듯이 필자도 정말 수십번의 금연 도전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짧게는 몇시간만에 금연에 실패하기도 하고 길게는 1년 가까이 금연을 하다 한대, 두대 피다가 다시 흡연을 하게 된 경우도 있었네요. 작년 2월 갑자기 온 현타에 시작한 금연과 금주를 100일간 잘 유지하였고 이후 술을 다시 마시면서 골프라운딩 또는 술자리에 한두대 정도 담배도 다시 피우게 되더군요. 술과 담배가 연결되면 정말 중단하기 어려운듯 합니다. 술을 마시다보면 이성적인 의지력이 점차 약해져서 결국 분위기에 휩쓸려 에이 한대만 피고 내일은 안 피면 되지 하는 마음에 담배를 입에 물었다가 어느 순간 담배 한대를 피기위해 술자리를 만들고 결국은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동안은 술자리등에서 한두대 필지언정 절대 담배를 사지 않았었는데 12월 어느날 담배를 사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고 아~ 이러다가 다시 상시적인 흡연자로 돌아가겠구나 하는 생각에 술자리, 골프라운딩 등 그동안 살짝 허용했던 자리에서도 담배를 피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금연 일기를 쓴지 45일차가 되었네요.
현재까지도 담배는 입에 대지 않고 있지만 가끔씩 한대 피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그리 심하진 않는듯 합니다. 그냥 무덤덤하게 지나갈수 있을 정도의 수준인듯 하네요.
우리 나라의 정서상 담배는 다들 끊으면 잘했다 응원을 해주는데 술은 끊는다하면 왜 끊냐고 반문을 많이 하고 그러면 인간관계가 다 무너진다고 하는데 술이든 담배든 끊을수 있다면 둘다 끊는게 삶의 질이 더 향상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좀더 다잡고 술도 다시 금주를 할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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