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 박문호 교수님 강의를 듣다가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있어서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글로 남겨봅니다.
현대는 발명의 시대를 지나 발견의 시대라고 합니다. 발견을 하면 우리는 놀라움을 가지는데 이 놀라움이 반복되면서 산불처럼 번지며 순환구조를 거치면서 창의성이 발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놀라움을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질문을 뒤집어 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면 "나이가 들었는데 공부를 시작할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들으면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공부하기 힘들지 생각하게 되는데 질문을 뒤집어서 "나이가 들어서 공부한 사람이 있을까"라고 질문을 한다면 당연히 나이가 들어서 공부한 사람이 있구나 라고 생각하며 놀라움을 가지게 됩니다.
두번째로 모든 지식의 답변에는 그림자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갑자기 이집트에 바다가 있냐는 질문을 받으면 "없다"라는 대답을 하게 되거나 있나 없나 고민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어릴적부터 배워온 지식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집트 하면 스핑크스를 배웠고 스핑크스는 사막에 있다보니 이집트에 지중해가 있음에도 바다가 있냐는 질문에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지식의 반대측면으로 인해 우리의 사고가 착각을 하게 됩니다.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첫째, 끄적여보라고 합니다. 흔히 낙서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어린 시절 초등학교까지는 마음가는대로 낙서를 많이 하는데 성장하면서 낙서를 하지 않게 되어 창의성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신경 가지가 가장 많은 부분이 손가락, 눈동자, 입술이라고 합니다. 낙서를 끄적이다보면 손가락의 신경가지가 자극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창의성이 키워진다고 합니다.
둘째, 목적없이 어슬렁 거리는 산책을 추천합니다. 목적없이 어슬렁거리면 뇌가 여유를 가지게 되면 놀라움의 능력도 키워진다고 합니다. 박문호박사님은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방법이 가장 잘못된 공부법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영어단어가 잘 안외워질때 산책을 하면서 외워보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고 합니다.
셋째, 뇌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는 시선을 자유롭게 두리번거리기를 하라고 합니다.
칸트는 평생을 산책하면서 창의성을 키웠고 놀라움의 능력을 키웠다고 합니다. 아침 맑은 공기에 산책을 하면서 어떠한 목적도 가지지 않고 시선을 자유롭게 두리번거리고 어슬렁거리다보면 분명 기존에 몰랐던 놀라움을 발견하게 되고 그 놀라움의 발견이 산불처럼 번지고 반복하게 되면 창의력과 발견하는 능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해파랑길을 혼자 걸으면서 느꼈던 일정 부분과 일맥상통하는듯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아무 목적없이 어슬렁거리는 산책을 좀더 자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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