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육아, 맛집

[대마도여행] 대마도 바다날씨 쓰시마링크호

반응형

대마도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중에 하나가 바다날씨 파도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배멀미를 거의 안하는 편이기에 예전 동해항에서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항까지 왕복을 할때도 가는날 파고가 2.5m 이상이었는데도 밤새 항해시간동안 불편함없었지만 옆지기는 오는날 1.5m 파고에도 배멀미를 하였기에 이번 대마도 여행에서도 내심 파고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기상청 바다예보를 통해 대략적인 바다날씨를 볼수도 있지만 이번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바다날씨 사이트는 아래의 국제기상해양주식회사에서 보여주는 정보였습니다. 한국어로 번역을 하였는데요. 3시간 단위로 예보를 해주고 있으며 색깔로 파고의 수준을 나타내어 줍니다.

쓰시마링크호를 기준으로 판단할 때 일반적으로 0.5 ~ 1.0m 정도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지 않을듯 하고요. 1.0 ~ 1.5m가 되면 멀미에 민감한 분들은 조금 힘들어지기 시작하는 파고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2m가 넘어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배멀미 심하신 분들은 약을 먹어도 힘든 상황이 될수도 있는 파도높이 입니다. 쓰시마링크호와 니나호 모두 3m가 넘으면 운항을 중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멀미약 복용시에는 출항 1시간전 복용하시고 약 드시기 30분 ~ 1시간전에 간단한 요기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약이 센지 옆지기가 가는날 빈속에 복용하고는 오전내내 약에 취해 있었답니다.

아래에 이번 항해때 파도 예보와 실제 느낌을 적어두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imocwx.com/cwm.php?Area=1&Time=2 

 

沿岸波浪予想

南日本 沿岸波浪予想(気象庁提供) 2023年8月30日(水)15時(JST)  更新

www.imocwx.com

2023년 8월 19일 아침 예보된 파고는 0.5~1.0 수준으로 나타났었습니다. 그날 부산항에서 대마도까지 파도수준을 사진으로나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옆지기는 갈때는 멀미약 노량을 먹고 그냥 잠들었습니다.

출항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파고

부산항을 벗어나서 약 15분 후 파도 약간의 진동이 느껴지며 간혹 롤링과 피칭이 있습니다.

대마도가 보이네요. 파도가 조금 더 세지네요. 이 정도가 약 1m가 전후가 될듯 합니다.

대마도 입항전입니다. 파도가 다시 잔잔해지네요.

8월 20일 출항할때의 파도입니다. 어제보다 더 잔잔하지요. 예보상에 검정색으로 0 ~ 0.5m로 예보되었습니다.

대마도를 빠져나가는 중인데요. 어제보다 휠씬 잔잔합니다. 

대마도와 부산항 중간 지점인데요. 오늘은 파도가 어제에 비하면 장판이네요. 정말 잔잔합니다. 옆지기도 괜찮다고 하네요.

부산이 보이네요. 살짝 파도가 일렁이지만 큰 무리가 없어요.

쓰시마링크호가 니나호보다는 배멀미가 덜하다네요. 그리고 파고가 3m까지는 정상적으로 운항을 한다고 합니다. 파고가 높은날은 일부 승객을 빼고는 니나호든 쓰시마링크호든 초토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5년전 니나호로 대마도 갈때 파도가 심해서 롤링때 배 창문 옆으로 파도가 보였을 정도였지만 저는 멀미를 하지 않더군요^^ 빨리 대마도 항로에도 예전처럼 비틀이나 코비호가 취항하면 좋을듯 합니다.

배를 이용하여 여행을 하실때 미리 파도를 확인하시어 배멀미약을 준비하시면 여행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