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4일 일요일 해파랑길 9코스 완보 / 날씨 : 맑음
걷기구간 : 일산해수욕장 ~ 정자해변(약 19.6km) / 실소요시간: 휴식포함 5시간 34분 / 난이도 : 보통
해파랑길 9코스는 현대중공업 담벼락을 따라 남목마성을 거쳐 주전 해안길과 우가산을 거쳐 정자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구간중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으며 바닷길과 산길을 함께 거쳐가는 길로서 약간의 체력을 요구하는 구간.
일요일 아침 1421번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집에서 일산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고, 8코스에서 설명하였듯이 9코스도 자차를 이용한다면 일산해수욕장 해변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일산해수욕장으로 오는 대중교통은 태화강역, 울산고속터미널, 울산시외버스터미널, KTX울산통도사역 어디서든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산해수욕장에서 9코스를 출발합니다. 홈플러스 방어진점 방향으로 큰 도로로 나오게 됩니다. 화장실과 식수는 가급적 출발지인 사진 우측 테라스파크 편의점 또는 길 건너 홈플러스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사진 우측이 테라스파크이구요 남목까지는 이 도로옆 인도를 따라서 진행을 합니다. 좀 지루하고 현대중공업 담벼락이 얼마나 긴지를 살짝 느껴보실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그룹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앞에 보이네요. 담벼락에는 담쟁이가 예전부터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정문을 앞두고 필자의 직장인 울산대학교병원이 보입니다. 휴일은 직장에 오는게 아닌데 그 앞을 지나가네요.
현대중공업을 지나서 남목 입구에서 우측 남목 마성터널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서 진행합니다.
동부패밀리아파트 안으로 방향을 틀어서 남목마성으로 넘어갑니다. 혹시나 식수나 간식을 준비하지 않으신 분은 여기서 조금 더 직진하면 편의점과 좌측에 시장도 있으니 구입하시면 됩니다.
남목 마성으로 올라갑니다. 크게 가파르지 않은 산길을 여유를 가지고 사부작 사부작 걸어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약 19km의 전체 코스중에서 6km정도가 일산해수욕장에서 남목입구까지네요. 이제 13km정도 남았습니다.
돌계단으로 된 산길을 천천히 걸어올라가다보면 이제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맺히기 시작합니다.
벌써 정상부에 올라왔구요 여기는 남목역사누리길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네요.
남목 마성을 지나 조망이 보이는 곳에서 물 한모금 하면서 숨을 돌려봅니다.
계속 걷다보면 절이 하나 나옵니다. 절 앞 주차장에서 현대중공업쪽 조망이 나오네요.
걷다보니 망양대라고 있네요 예전에 정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길이 갈리지만 어디로 가나 다시 만나게 됩니다. 시그널은 좌측길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주전 해변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여기를 내려가면 바닷길을 따라 다시 걸어갑니다.
캠핑장 뒷길로 길이 연결됩니다. 해파랑길을 안 걸었으면 울산 살아도 이 길을 한번도 걷지 않았을듯 합니다.
주전 입구에 해파랑길 안내판도 세워져 있네요. 하지만 9코스 종점은 아직도 한참을 걸어야겠지요^^
주전 몽돌해변입니다. 거제도 몽돌해변은 몽돌 크기가 크지만 주전 몽돌은 조약돌입니다. 반질반질한게 아주 이쁘구요 유출 방지때문에 한두개정도 기념은 몰라도 주워가면 벌금을 물수도 있습니다.
요 옆에 파도소리펜션이 지인이 운영하시는 곳이라서 잠시 들려서 커피한잔 하고 오랜만에 형님과 형수님 얼굴도 뵈었는데 형수님께서 돌미역을 또 챙겨주시네요^^
여기는 당사 낚시공원입니다. 낚시꾼들에게는 아주 멋진 곳이지요
당사현대차오션캠프입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을듯 합니다.
강동축구장쪽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서부터 다시 산길로 진행을 합니다.
강동사랑길 5구간입니다. 산길은 그리 험하지 않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옹녀와 강쇠가 나오고 좀더 지나면 제전항 방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안내판은 있지만 왜 붙였는지는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 알려주세요^^
산길의 끝자락에 강동사랑길 옹녀로 강쇠로 라고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를 벗어나면 제전항 쪽으로 내려갑니다.
도로를 건너 바닷가로 나가니 해파랑가게도 하나 있네요. 아직 식수, 간식이 충분해서 그냥 지나칩니다.
바닷길을 따라 데크를 돌아가면 이제 종착점에 거의 다와갑니다.
이 안쪽으로 와 본적이 없었는데 여기도 카페도 있고 식당들도 좀 있네요.
정자항 등대가 보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방파제 실족자가 있는지 해경에서 수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운데 까만점이 수색드론입니다. 실종자를 찾는데 드론과 보트가 동원되어 119에서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해파랑길 포토존에서 사진도 남겨주고 지나갑니다. 옆지기랑 같이 다니니 좋네요.
다리를 건너니 해파랑길 스탬프함이 보입니다. 스탬프를 찍고 옆에 있는 우측에 있는 활어회센터로 갑니다.
회센터에 가셔서 드시고 싶은 고기 고르시고 초장집으로 가시면 됩니다. 약간 이르지만 방어를 주문했구요. 맛은 사진에서처럼 굿이었습니다. 둘이서 소주3병에 맥주1병을 깔끔하게 비웠네요. 정자는 대게로도 유명합니다.
일산해수욕장에서 남목마성 입구까지 약 1시간 소요됩니다. 중간에 휴식은 없었습니다.
해파랑길 스탬프함에 도색을 했더군요. 칠주의 하세요^^
트랭글 어플로 측정된 총 거리 및 고도 소요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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