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30일 월요일 해파랑길 33코스 / 날씨 : 맑음
걷기구간 : 묵호역 - 추암해변(14.4km) / 실소요시간 : 3시간 34분 / 난이도 : 쉬움
해파랑길연속걷기 3일차 첫번째코스 묵호역에서 추암해변까지~~~묵호역을 출발하여 한섬해변, 신라 진성여왕의 셋째딸 선화공주의 전설이 서린 감추사와 감추해변을 지나고, 동해역과 동해시내의 강변길을 따라 걷다보면 추암해변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추암해변은 촛대바위와 형제바위, 해암정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간밤의 피로를 풀고 길을 나선다. 해파랑길 연속걷기의 3일차이며 6번째 코스이다. 오늘도 날씨가 맑고 무더울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일주일 연속걷기 기간동안 비가 안오길 간절히 바래본다.
어제 스탬프함을 못보고 지나쳐서 여기까지 왔다가 돌아갔네요. 동네길을 따라 걸으며 몸을 가볍게 풀어봅니다.
묵호항역을 지나다 보인 돌하르방~~~ 묵호항역에 제주도 돌하르방이 왜 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들어가본다. 이 돌하르방의 주인은 역 앞에서 식당을 하며 수석을 취미로 하던 분인데 제주도 여행에서 서귀포 모처에 있던 돌하르방을 보고 한눈에 반해 다음해에 제주도에서 돌하르방 주인에게 몇날을 애원하여 어렵게 가져와 30년 가까이 애지중지하다 식당을 그만두면서 묵호항역에 기증을 하였다네요. 돌하르방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취업문이 활짝 열리고 코를 만지면 사랑과 다산의 축복을 내려주며 턱을 만지면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묵호항역 직원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합니다.
하행길을 가기에 한섬해변 방면으로 계속 걸어갑니다.
철도옆 차량은 진입이 금지되지만 해파랑길 트래커는 진입 오케이~~~ 해안을 보며 시원함을 느껴봅니다.
철길을 건너면 도로가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길이 이어집니다.
도심속의 길이지만 걷기 좋게 잘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운동하러 나오신 시민분들도 제법 보입니다.
지나다 보니 감추산 안내석이 보이기래 감추사를 향해서 들어가 봅니다.
감추사는 자그마한 절인데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바다 풍경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낙산대체력단련장이네요...아 저기 가서 18홀 라운딩을 하고 싶네요~~~
동해역을 지나서 왼쪽길로 한참을 걸어가다 경로이탈 안내음에 되돌아왔구요...하행길에서는 오른쪽길로 접어들어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면 저처럼 그냥 지나칠수도 있으니 참조하세요.
길 정비가 안되어 풀이 깊습니다. 반바지를 입었기에 다리 토시를 착용하고 길을 걸어갑니다.
지나는 길에 만난 해파랑길 쉼터입니다.
강변을 따라 다시 해안가로 나아갑니다. 이제 햇살이 너무나 뜨겁네요.
추암해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일단 스탬프를 확인하고 아점을 먹을 식당을 찾아봅니다. 아침을 커피 한잔으로 대체했더니 살짝 허기가 지네요. 다음 코스는 20km정도 되는 구간이라 든든히 식사를 하고 출발하기로 합니다.
해파랑길 33코스는 두루누비 안내도상 13.6km 4시간 30분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되지만 감추사를 들리고 코스 이탈을 감안하여 14.4km 3시간 3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제 밥먹으로 가야겠네요. 추암해변에 있는 많은 횟집중에서 동해횟집을 선택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물회와 맥주한병을 주문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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