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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 걷기(해파랑길,남파랑길)

[해파랑길] 해파랑길 35코스 정동진 ~ 한국여성수련원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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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9일 일요일 해파랑길 36코스 / 날씨 : 흐리다 맑음 

걷기구간 : 정동진 - 한국여성수련원(9.3km) / 실소요시간:  3시간 7분 / 난이도 : 보통

해파랑길 일주일 연속걷기 2일차 2번째 코스 정동진에서 한국여성수련원까지 또다시 시작된 산길로 살짝 짜증이 났지만 심곡항에서 펼쳐진 바닷길에 기분 전환이~~~

안인해변에서 출발하여 정동진까지 산행을 마치고 정동진역 앞 편의점에서 식수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보충하고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으로 피로를 회복한 후 바로 해파랑길 35코스 강릉 바우길 9구간을 시작하였다.해파랑길 35코스의 역주행은 정동진역과 모래시계공원을 거쳐 다시 산길이 반갑게(?) 반겨주고 심곡항부터는 그래 이게 진정한 해파랑길이지 이런 말이 절로 나오는 기분좋은 바닷길이 이어진다. 심곡항까지의 산길도 해파랑길 36코스에 비하면 아주 양반이며, 크게 힘들지 않고 무난하게 도전할 수 있는 코스이다.

정동진 폐역사는 기념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을 한바퀴 돌고 바닷길쪽이 아닌 내륙쪽으로 시그널이 이어진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을 한바퀴 돌아서 나간다.

시골길이 이어지면서 아~~~ 다시 산길이 시작이구나 마음을 비웠다.

동네길을 가다 진입로를 지나칠뻔하였다. 시그널이 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생각을 하다가~~~ 

심곡항까지는 약 3km정도의 산길을 걸어간다~~~ 사람을 만날수 없다~~~ 오늘은 휴일인데~~~ 

그래도 나름 능선을 올라가면 조망을 보여준다. 아직까지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

이제 심곡항에 거의 다 왔다. 산길은 그리 힘들지 않았고 산길 그만 하고싶을때 산길이 끝나고 있다.

심곡항에는 나들이 나온 차들과 사람이 많네요~~~ 산길이라 사람이 없었던듯~~~ 대신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는 불편이

우측에 정자가 보이길래 올라가 볼까 말까 고민하다 그래도 올라가보자는 마음으로~~~ 조망권만 확보되고 다시 내려와야 하네요....산길을 많이 걸었더니 계단을 보니 가기가 싫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계단을 올라온 덕분에 양쪽의 조망을 멋지게 바라보게 되었네요. 이제 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있네요.

정자에서 바라본 심곡항이 완전 그림처럼 너무 아름답습니다. 눈으로 볼때도 좋았는데 사진도 그냥 작품이네요.

그냥 스마트폰으로 찍었는데도 사진이 이리 이쁘게 나오는거 보니 정말 경치가 끝내줍니다.

이제는 바다옆으로 인도가 잘 되어 있습니다. 계속해서 산길만 걷다보니 너무 편안하네요. 이길 이름이 헌화로라고 합니다.

잠시 앉아서 쉬었는데요. 남근바위라고 하는데 그리 보이시나요.

금진해변을 지나면 옥계 여성수련원까지 금새 도착을 합니다. 옥계한국여성수련원 입구에 스탬프함이 있으니 참조하세요.

해파랑길 35코스 정동진에서 옥계 한국여성수련원까지 지도상 9.7km인데 실제 9.3km 약 3시간 7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해파랑길 36코스 산행에 이어 연속 걷기를 하다보니 산길과 바닷길 모두 여유롭게 체력을 보전하면서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