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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 및 다이어트

코로나19> 감염병 방호복 레벨D를 착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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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디방호복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다

오늘 코로나 확진자 이송 지원을 위해 코로나 확진자 병동에 지원을 다녀왔습니다. 울산에서 유일하게 확진자 치료를 하는 울산대학교병원이고 최근 요양병원 연세드신 와상환자(거동불가)분이 많아서 간호사 선생님들 힘만으로는 환자 옮기기가 여의치 않아 남자직원들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3시간정도 환자 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는데 매일 매일 근무하는 우리 간호사 선생님들 정말 고생이 많네요.

레벨D 방호복을 처음 착용하다보니(동영상은 몇번 교육받았음) 옆에 선생님 도움을 받아서 잘 착용완료했습니다.  

 

 

첫 착용이라 인증샷을 한번 남겨보았네요. 병동 투입 전 아직까지는 살만합니다.

 

 

누군지 아무도 알수가 없습니다. 병동으로 투입되고 조금 지나니 온 몸에 땀이 비오듯 흐르기 시작하고

안경과 고글에 습기가 차서 뿌옇게 변하네요. 고글에 습기방지제를 발라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앞이 뿌옇게 ㅜ.ㅜ

 

 

3시간동안 병동에서 업무 지원을 하고 나와서 3시간 이상이 지났지만 이마에는 고글 자국이 선명합니다.

매일 매일 근무하시는 우리 선생님들은 얼마나 힘이 드실지 상상이 가시나요?

 

격리병동에 지원을 다녀와보니 평소에도 격리병동의 의사선생님, 간호사선생님, 보조원님들 모두 모두 고생한다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했던거보다 더 많이 힘들고 고생스럽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3시간 투입이지만 마음 한켠에 확진자와 접촉하다보니 일말의 불안감도 없지않았지만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고나니

그런 불안감을 가지는 자체가 사치라는 것을 느꼈네요.

근무에 투입되면 레벨D방호복이 부족하다보니 화장실도 참아야하고, N95마스크와 고글의 압박으로 호흡도 편하지않고

갈증이 나도 물 한잔 마시기 힘든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웃으면서 서로 서로 격려하면서 환자를 돌보는

우리 선생님들 정말 고생이 많으시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코로나 관련 백신과 치료제가 하루빨리 개발되어서 우리 선생님들 수고로움이 좀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전국에 격리병동 선생님들, 그리고 의료계에서 고생하시는 선생님들 모두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레벨D 방호복을 입고 벗는 방법이 얼마나 절차가 복잡한지 영상으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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